與 ‘채상병특검법 野 집회’에 “떼쓰기 정치 멈춰야”
더불어민주당 등 야4당이 25일 오후 서울역 4번 출구에서 ‘채상병특검법’ 수용을 촉구하는 집회를 개최하는 가운데, 여당이 “떼쓰기 정치이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바람몰이”라고 비판했다.
정광재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대규모 장외집회까지 열어가며 사법 방해행위를 자행하겠다고 선언한다”며 “안타까운 죽음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무도함을 넘어 급기야 밖으로 나가 떼쓰기 정치까지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공수처 등이 수사를 하는데도 굳이 독소조항으로 가득 찬 특검을 밀어붙이는 이유는 해당 사건을 자신들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이용하겠다는 의도”라며 “자신들의 지지층 결집을 위한 불쏘시개로 사건을 이용하는 비정한 정치를 반복하겠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국정 혼란을 야기하는 데 혈안이 됐다”며 “법적으로나, 정치적으로나 용납되지 않을 대통령 탄핵 바람몰이로 국정 동력을 약화하고 국가의 혼란을 의도적으로 불러일으키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 대변인은 “넘치는 오만함으로 사법 시스템 자체에 대한 불신을 조장해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제거하겠다는 것”이라면서 “비극적 사건조차도 정략적 도구로 사용하는데 아무런 거리낌이 없는 민주당의 피도, 눈물도 없는 정치를 반드시 저지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동민 기자 zoomin0313@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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