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채상병 사건' 국방부 조사본부 관계자 참고인 조사

▲ 연합뉴스 자료 사진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25일 사건 기록 회수 후 재조사 과정에 관여한 국방부 조사본부 관계자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했다.

공수처 수사4부(이대환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사건 재조사에 관여한 국방부 조사본부 관계자 A씨를 불러 조사 중이다.

국방부 조사본부는 군 검찰이 경찰로부터 회수한 해병대 수사단의 조사보고서를 받아 재검토하면서 당초 8명이던 주요 혐의자를 2명으로 줄여 경찰에 재이첩했으며 A씨는 이 같은 재조사 과정에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당시 조사본부 책임자였던 박경훈 전 조사본부장 직무대리는 지난 2일 피의자 신분으로 공수처 소환조사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