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무안타’ 타선 침묵한 샌디에이고, 양키스에 0-8 완패

[뉴스엔 안형준 기자]

샌디에이고가 양키스에 패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는 5월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 경기에서 패했다.

이날 샌디에이고는 0-8 완패를 당했다. 마운드가 무너졌고 타선은 3안타로 침묵했다. 김하성은 3타수 무안타에 그쳤고 시즌 타율이 0.212로 하락했다.

3연승에 도전한 샌디에이고는 에이스 다르빗슈 유를 선발로 내세웠다. 루이스 아라에즈(1B)-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RF)-주릭슨 프로파(LF)-매니 마차도(DH)-제이크 크로넨워스(2B)-도노반 솔라노(3B)-루이스 캄푸사노(C)-잭슨 메릴(CF)-김하성(SS)의 라인업을 가동했다.

역시 3연승을 노린 양키스는 좌완 카를로스 로돈이 선발등판했다. 앤서니 볼피(SS)-후안 소토(RF)-애런 저지(CF)-알렉스 버두고(LF)-지안카를로 스탠튼(DH)-앤서니 리조(1B)-글레이버 토레스(2B)-오스틴 웰스(C)-존 버디(3B)의 라인업으로 나섰다.

양키스는 1회부터 앞서갔다. 1회초 선두타자 볼피가 3루타로 찬스를 만들었고 1사 후 저지가 희생플라이로 불러들였다.

양키스는 3회초 장타력을 과시하며 단숨에 점수차를 벌렸다. 웰스의 안타, 볼피의 희생번트로 만든 2사 2루 찬스에서 소토가 지난해까지 함께 뛴 동료들을 상대로 2점 홈런을 쏘아올렸다. 저지가 백투백 홈런을 기록한 양키스는 버두고가 안타로 다시 찬스를 만들었고 스탠튼이 2점 홈런을 작렬시켰다. 3회초에만 홈런 3개를 쏘아올리며 5점을 추가했다.

양키스는 4회초에도 토레스가 솔로포를 기록해 1점을 더했다. 양팀은 이후 소강상태를 이어갔다.

양키스는 9회초 2사 후 볼피의 볼넷과 소토의 2루타, 상대 폭투로 1점을 더 추가해 쐐기를 박았다.

양키스 선발 로돈은 6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6승에 성공했다. 데니스 산타나가 2이닝 무실점, 욘드리스 고메즈가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샌디에이고 선발 다르빗슈는 5.2이닝 7실점으로 부진했고 시즌 2패째를 안았다. 스티븐 코렉이 1.1이닝 무실점, 조니 브리토가 2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자료사진=김하성)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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