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맨으로 변신한 카가이, 제주서 혁신일으킨다" 김민수 해비치 대표 [이주의 유통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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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해비치)가 대대적인 해비치 리조트 제주 리뉴얼을 마치고 흑자 전환 의지를 보였다.
리모델링을 마친 해비치 리조트 제주를 제주 동부의 대표 리조트로 성장시키고, 수익성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번 해비치 리조트 제주의 대대적인 변신은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의 3녀 정윤이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 사장이 해비치호텔의 개인 최대주주로 오른 이후 첫 성과여서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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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주동일 기자 =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해비치)가 대대적인 해비치 리조트 제주 리뉴얼을 마치고 흑자 전환 의지를 보였다.
리모델링을 마친 해비치 리조트 제주를 제주 동부의 대표 리조트로 성장시키고, 수익성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이런 대대적인 영향력 확대의 중심엔 김민수 해비치 대표가 있다.
김 대표는 1968년생으로 1993년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2002년 미국 미시간대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2016년 현대자동차 브랜드전략실 이사를 맡은 그는 2018년 현대자동차 마케팅사업부 상무를 거쳐 2019년 12월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취임 당시 코로나19가 퍼지며 호텔업계에 한파가 닥쳤다.
해비치는 2020년 적자전환하며 연결기준 73억원에 달하는 영업손실을 냈지만, 2021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매출은 ▲2019년 약 1269억원에서 ▲2020년 약 918억원 ▲2021년 약 1165억원 ▲2022년 약 1529억원 ▲2023년 약 1629억원으로 팬데믹 시기 잠시 감소한 뒤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해비치는 지난 20일 리모델링을 마친 해비치 리조트 제주를 통해 시장 영향력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해비치 리조트 제주는 모든 리조트 객실을 특급 호텔 스위트급으로 업그레이드하고, 객실 하나를 성인 2인 기준으로 만들었다.
기존엔 3대 가족이나 친인척과 함께 객실에서 숙식을 하는 투숙객들이 많았지만, 가족 구성과 여행 방식이 바뀐 점을 고려한 것이다.
해비치 리조트 제주는 지하 1층, 지상 8층으로 구성돼 있고 총 객실 수는 215개다.
가장 높은 등급인 팜·오션 스위트 객실부터 돌·바람·노을 스위트까지 총 10개 종류의 객실이 있다.
이 외에도 사계절 이용 가능한 온수 수영장과 프리미엄 다이닝 등을 구비했다.
총 720억원 규모 리뉴얼로 2022년과 2023년 적자를 내기도 했지만, 김 대표는 내년 흑자전환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난 21일 해비치 리조트 제주 리모델링을 알리는 기자간담회에서 김 대표는 "계획보다 투자 비용이 늘었고 건물 골조 외에 다 새로 바꿨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흑자전환 자체는 큰 문제가 아니라고 본다"며 "해비치 리조트 제주가 동부에 위치해 있지만 중문 지역보다 더 높은 프리미엄 공간이 되도록 인상을 심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는 "내년에는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이라며 "앞으로 20년 안에 해비치 리조트 제주가 제주 동부 휴양의 상징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해비치는 최근 재건축 공사를 끝내고 본격적인 입주를 시작한 여의도의 새 랜드마크 TP타워(옛 사학연금회관)에서 전용라운지도 위탁운영할 예정이다. 또 부산 해운대에 '해비치플레이스'(가칭)라는 브랜드로 부티크 호텔도 지을 예정이다
한편 이번 해비치 리조트 제주의 대대적인 변신은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의 3녀 정윤이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 사장이 해비치호텔의 개인 최대주주로 오른 이후 첫 성과여서 주목된다.
지난해 정몽구 명예회장(4.65%)과 장녀 정성이 이노션 고문(3.87%), 차녀 정명이 현대커머셜 사장(3.87%)이 각각 보유하고 있던 해비치호텔 지분 전량(12.39%)을 정 명예회장의 막내딸 정윤이 사장에게 매도했다.
당시 거래로 해비치호텔 지분 3.87%를 보유하고 있던 정윤이 사장은 지분율이 16.26%로 뛰었다.
현재 해비치호텔 최대주주는 현대차(41.90%)다. 기아(23.2%)에 이어 정윤이 사장이 3대 주주인데 법인이 아닌 개인으로는 최대 주주다.
☞공감언론 뉴시스 jd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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