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만났네' 2연속 맨체스터 더비 FA컵 결승, 맨유가 맨시티보다 더 절실하지만 '절대 열세'

이성필 기자 2024. 5. 25.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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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의 외나무다리 승부를 앞둔 맨체스터 시티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올 시즌 마지막 맨체스터 더비.

맨시티는 통산 8회 우승과 지난 시즌에 이어 2연패에 도전합니다.

맨시티가 우승하면 첼시는 유로파 컨퍼런스리그에서 유로파리그도 업그레이드, 맨유가 우승하면 뉴캐슬이 빈손으로 시즌을 끝내게 됩니다.

올 시즌 리그 두 번 모두 맨시티가 이겼고 6득점 1실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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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체스터 시티는 리그 우승에 이어 FA컵으로 2관왕을 노린다. ⓒ연합뉴스/AFP/REUTERS
▲ 맨체스터 시티는 리그 우승에 이어 FA컵으로 2관왕을 노린다. ⓒ연합뉴스/AFP/REUTERS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맨체스터 시티를 꺾고 반드시 FA컵 우승을 통해 유로파리그(UEL) 진출권을 확보해야 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10년 만에 유럽클럽대항전 출전 불발이라는 불행으로 이어진다. ⓒ연합뉴스/REUTERS/AFP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맨체스터 시티를 꺾고 반드시 FA컵 우승을 통해 유로파리그(UEL) 진출권을 확보해야 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10년 만에 유럽클럽대항전 출전 불발이라는 불행으로 이어진다. ⓒ연합뉴스/REUTERS/AFP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이충훈 영상 기자] 운명의 외나무다리 승부를 앞둔 맨체스터 시티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올 시즌 마지막 맨체스터 더비.

그 무대는 바로 FA컵 결승전, 이 한판 승부에 많은 것이 달렸습니다.

맨시티는 통산 8회 우승과 지난 시즌에 이어 2연패에 도전합니다.

공교롭게도 지난 시즌 결승 상대도 맨유였습니다. FC바르셀로나로 떠난 귄도안이 두 골을 넣으며 2-1 승리, 맨시티의 유럽 3관왕을 견인했습니다.

토트넘전에서 안면 부상을 당한 에데르송 골키퍼의 공백은 오르테가가 메웁니다. 웨스트햄과의 리그 최종전에서도 선발로 나서 우승을 이끌었습니다.

리그 8위에 그친 맨유, FA컵 우승으로 마지막 자존심 회복에 나섭니다. 2015-16 시즌 우승이 마지막입니다.

만약 우승을 놓친다면 유로파리그 티켓을 손에 넣을 수 없습니다. 10년 만에 유럽클럽대항전 출전이 불발됩니다.

두 팀의 승부를 리그 6위 첼시, 7위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기다리는 이유입니다. 맨시티가 우승하면 첼시는 유로파 컨퍼런스리그에서 유로파리그도 업그레이드, 맨유가 우승하면 뉴캐슬이 빈손으로 시즌을 끝내게 됩니다.

텐 하흐 맨유 감독의 안위도 보장받기 어려워집니다. 투헬. 데 제르비 등 여러 명장 부임설이 돌고 있어 우승으로 자존심을 세워야 합니다.

전망은 맨시티가 조금 더 우세합니다. 공격진은 홀란드를 중심으로 포든, 알바레스, 로드리, 실바, 데 브라위너까지. 골을 넣을 자원은 풍부합니다. 회이룬과 래시포드가 있는 맨유지만, 비교 열세입니다.

수비는 맨유가 더 암울합니다. 매과이어, 쇼 두 수비수의 부상 이탈로 카세미루가 에반스와 유종의 미를 거둬야 합니다. 린델뢰프가 훈련을 소화했다는 것이 긍정적인 소식입니다.

양팀은 최근 다섯 시즌 동안 모든 대회에서 10번 만나 7승 1무 2패, 맨시티의 일방 우세였습니다. 올 시즌 리그 두 번 모두 맨시티가 이겼고 6득점 1실점이었습니다.

물론 정신력이 크게 영향을 끼치는 라이벌전이라는 특수성이 작용할 수도 있습니다.

이기는 자가 모든 것을 다 가져가는 승부는 25일 오후 11시 영국 축구의 성지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립니다. TV채널 스포티비 프라임(SPOTV PRIME)과 OTT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생중계됩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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