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헬의 뮌헨 떠나는 ‘충격적’ 이유…’난 맨유 감독할 건데?’…OT 입성에 자신감 ‘100%’

김용중 기자 2024. 5. 25. 12: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독일 현지 언론은 토마스 투헬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 잔류를 하지 않는 이유를 밝혔다.

독일 '빌트' 소속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는 25일(한국시간) 본인의 SNS를 통해 "투헬 감독은 이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자리를 확보했다. 그렇기에 뮌헨과의 잔류 협상이 결렬되도록 놔뒀다"라는 게시물을 올렸다.

폴크 기자에 의하면 뮌헨의 보드진들은 투헬 감독이 맨유의 감독직을 확보했기에 협상이 결렬되도록 했다고 확신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게티 이미지

[포포투=김용중]


독일 현지 언론은 토마스 투헬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 잔류를 하지 않는 이유를 밝혔다.


독일 ‘빌트’ 소속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는 25일(한국시간) 본인의 SNS를 통해 “투헬 감독은 이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자리를 확보했다. 그렇기에 뮌헨과의 잔류 협상이 결렬되도록 놔뒀다”라는 게시물을 올렸다.


뮌헨은 ‘독일 거함’에 걸맞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이전에는 상대를 압도하는 경기력을 통해 승리를 거뒀지만, 이번 시즌 파괴력은 약해졌다. 이 상황에 대해 감독에게 책임을 물었다. 시즌 중반 투헬 감독과의 동행을 이번 시즌까지로 단축한다고 발표했다.


곧바로 들어간 감독 선임 작업. 하지만 순탄치 않았다. 1순위였던 사비 알론소 감독은 레버쿠젠 잔류를 선언했다. 이후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 랄프 랑닉 감독 등에게 접근했지만 모두 최종 합의까지 다다르지 못했다.


그 사이 투헬 감독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까지 오르는 성과를 보였다. 감독 선임에 어려움을 겪은 뮌헨은 ‘투헬 감독 마음 돌리기’에 나섰다. 잔류 협상을 시작했다. 투헬 감독의 에이전트와 구단 보드진들이 만나는 장면이 포착되면서 팬들이 원하던 ‘투헬 잔류’는 이루어지는 듯싶었다.


사진=게티 이미지
사진=폴크 SNS

하지만 결렬됐다. 투헬 감독은 분데스리가 최종전 사전 기자회견에서 “이 경기가 뮌헨 감독으로써 치르는 마지막 경기다”라고 발표했다. 뮌헨은 시즌 종료 이후 또 다시 감독 선임 작업에 들어갔고 현재 번리의 빈센트 콤파니 감독의 부임이 ‘사실상 확정’된 상태다.


그런데 투헬 감독이 뮌헨의 잔류를 선택하지 않은 충격적인 이유가 밝혀졌다. 폴크 기자에 의하면 뮌헨의 보드진들은 투헬 감독이 맨유의 감독직을 확보했기에 협상이 결렬되도록 했다고 확신한다.


배신감을 느낄 수 있는 상황이다. 투헬 감독은 시즌 내내 미래 거취보다 현재 구단 경기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뒤로는 자신의 커리어를 위해 경기뿐만 아니라 다른 일에도 신경을 쓰고 있었다. 이번 일을 계기로 관계가 완전히 틀어져 버린 투헬 감독과 뮌헨이다.


사진=게티 이미지

김용중 기자 wagnerson2@naver.com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