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preview] 'FA컵 결승 리매치' 맨체스터 더비, 누구도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IF'의 사전적인 의미는 '만약에 ~라면'이다.
은 '만약에 내가 축구 기자가 된다면'이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누구나 축구 전문 기자가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시작됐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부수를 발행하고 있는 'No.1' 축구 전문지 '포포투'와 함께 하는 은 K리그부터 PL, 라리가 등 다양한 축구 소식을 함께 한다.
기대해주시라! [편집자주]맨체스터의 두 클럽이 FA컵 결승전에서 1년 만에 다시 만났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 'IF'의 사전적인 의미는 '만약에 ~라면'이다. 은 '만약에 내가 축구 기자가 된다면'이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누구나 축구 전문 기자가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시작됐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부수를 발행하고 있는 'No.1' 축구 전문지 '포포투'와 함께 하는 은 K리그부터 PL, 라리가 등 다양한 축구 소식을 함께 한다. 기대해주시라! [편집자주]
맨체스터의 두 클럽이 FA컵 결승전에서 1년 만에 다시 만났다. 동기 부여가 확실한 양 팀의 대결, 우승 트로피는 어느 팀이 가져갈까?
맨체스터 시티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25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잉글랜드 FA컵 결승전에서 맞붙는다.
프리미어리그가 막을 내렸지만, 맨체스터의 팬들은 여전히 뜨겁다. 맨시티와 맨유는 각각 4강전에서 첼시와 코벤트리 시티를 제압하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두 팀은 2022-23시즌 결승전에서도 맞붙은 바 있다. 당시 경기 결과는 맨시티의 2-1 승리. 과연 이번 시즌에도 맨시티가 맨유에게 징크스를 안길지, 아니면 맨유가 복수에 성공할지, 흥미로운 경기가 예상된다.
# PL 최초 ‘4회 연속’ 우승, 맨시티의 다음 목표는 더블!
프리미어리그 역사를 새로 쓴 맨시티다. 맨시티는 지난 20일 웨스트햄과의 경기에서 승리 후 2023-24 프리미어리그 자력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 우승으로 맨시티는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4회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특히 맨시티는 후반기에만 19경기에서 16승 3무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그 결과 19라운드까지 4위였던 순위는 시즌 종료 후 정상에 오를 수 있었다.
후반기 반등의 중심에는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한 필 포든이 있었다. 그는 2023-24 시즌 리그에서만 34경기에서 17골 8도움을 기록했다. 엘링 홀란드의 득점력이 잠잠할 때면 혜성처럼 등장해 득점을 했다. 좌우 측면을 가리지 않는 그의 플레이는 이번 시즌 맨시티 공격의 핵심이었다. 맨유에도 강한 포든은 이번 시즌 두 번의 맞대결에서 3골을 기록했다.
맨시티는 이제 FA컵 2연패와 동시에 ‘더블’에 도전한다. 맨시티가 맨유를 이기고 FA컵에서 우승한다면, 구단 역사상 8번째 FA컵 트로피를 거머쥐게 된다. 이는 토트넘 훗스퍼, 리버풀, 첼시와 같은 공동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과연 맨시티가 지역 라이벌 맨유를 잡고 더블에 성공할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
# ‘최악의 시즌’ 맨유, 유럽대항전을 위한 마지막 기회
맨시티와는 상반되는 분위기의 맨유다. 에릭 텐 하흐 체제 아래에서 맨유는 이번 시즌 구단 역사상 최다 패배 및 최다 실점을 기록했다. 이뿐만 아니다. 리그 최종전에서 브라이튼에 승리하며 뉴캐슬과 승점을 같게 했지만, 골득실에서 밀려 최종 순위 8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이는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구단 역사상 최저 순위에 해당한다.
유럽 대항전을 위해서는 FA컵이 절실하다. 맨유는 10년 만에 유럽 대항전에 참가하지 못할 위기에 처해 있다. 맨유가 유럽 대항전에 참가하기 위한 마지막 희망은 FA컵 우승이다. FA컵 우승팀에게는 리그 순위와 관계없이 유로파 리그 진출 티켓이 주어진다.
맨유가 이겨야 하는 또 다른 이유는 트로피 순위 때문이다. 현재 맨유의 FA컵 우승 횟수는 12회로, 아스널과 단 2회 차이다. 만약 이번 대회에서 맨유가 우승하게 된다면 구단은 13회 우승을 달성하게 되며, 아스널과의 차이를 단 1회로 좁힐 수 있다.
시즌 마지막 일정을 앞둔 두 팀의 맞대결이다. 물러설 수 없는 지역 라이벌 대결, 어느 팀이 웃게 될까?
글='IF 기자단' 3기 조준형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