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 속 나홀로 웃은 LF, 올 하반기 패션 더 힘준다

이준호 기자 2024. 5. 2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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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F가 패션업계 불황 속에서도 나홀로 고무적인 성적표를 받았다.

여기에 비용효율화를 이뤄내면서 패션부문 영업이익이 개선됐고, 부동산 금융과 푸드 등 자회사 매출이 증가하면서 전체적인 영업이익이 상승했다.

LF 관계자는 "기저 효과와 함께 지난해 신규 브랜드에 대한 투자가 많아 영업 실적이 좋지 않았다"며 "올해는 신규 브랜드들이 안정화를 거치면서 비용효율화가 이뤄졌고, 자회사들이 지난해 대비 실적이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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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Q 영업익 246억, 전년대비 108% 상승 '선방'
"신규 브랜드들 안정화 거치면서 비용 효율화"
LF 회사 로고(사진=LF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준호 기자 = LF가 패션업계 불황 속에서도 나홀로 고무적인 성적표를 받았다. 효율화 작업과 자회사들의 선전이 실적 방어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하반기에도 소비자 접점을 늘리기 위해 신규 브랜드를 지속 육성하고 해외 진출까지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F는 지난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246억원을 기록,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08% 상승했다. 매출은 4466억원으로 전년 대비 1% 올랐다.

LF의 영업이익 상승은 지난해 기조효과가 가장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LF는 지난해 1분기 영업이익이 118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75.3% 감소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여기에 비용효율화를 이뤄내면서 패션부문 영업이익이 개선됐고, 부동산 금융과 푸드 등 자회사 매출이 증가하면서 전체적인 영업이익이 상승했다.

LF 관계자는 "기저 효과와 함께 지난해 신규 브랜드에 대한 투자가 많아 영업 실적이 좋지 않았다"며 "올해는 신규 브랜드들이 안정화를 거치면서 비용효율화가 이뤄졌고, 자회사들이 지난해 대비 실적이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하반기에는 주력 브랜드의 해외 진출과 신규 브랜드의 투자 확대 등으로 소비자 접점을 점차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헤지스는 기존 중국과 대만, 베트남 외 신규 국가 진출 방안을 모색 중이다.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시장에 안착한 리복은 스포츠 제품 라인을 늘려갈 방침이다.

던스트와 아떼 뷰티 등 신규 브랜드는 지속 육성하고 빠투, 바버, 킨, 포르테포르테 등 수입 브랜드는 오프라인 매장 확대와 팝업 스토어 운영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o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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