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이름이 없다' 英 레전드 선정 PL 베스트 11 발표…'준우승팀이 무려 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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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레전드' 앨런 시어러(53)가 선정한 2023/24 프리미어리그(이하 PL) 베스트 11에서는 손흥민(31·토트넘 홋스퍼)의 이름을 찾아볼 수 없다.
PL 사무국은 24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영국 매체 'BBC' 해설위원으로 활약하고 있는 시어러의 베스트 11을 공개했다.
시어러는 "아스널이 비록 PL 2위로 시즌을 마무리했지만 최다 클린시트로 최소 실점을 기록한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라며 수비진 선정의 이유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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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잉글랜드 레전드' 앨런 시어러(53)가 선정한 2023/24 프리미어리그(이하 PL) 베스트 11에서는 손흥민(31·토트넘 홋스퍼)의 이름을 찾아볼 수 없다.
PL 사무국은 24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영국 매체 'BBC' 해설위원으로 활약하고 있는 시어러의 베스트 11을 공개했다.
포메이션은 3-5-2로, 38경기 51실점 13클린시트를 기록한 조던 픽포드(에버턴)가 골문을 지켰다. 수비진은 이번 시즌 유일하게 20점대 실점만을 내준 아스널 선수들(가브리엘 마갈량이스-윌리엄 살리바-벤 화이트)로 전원 구성됐다.
중원은 로드리(맨체스터 시티)와 데클란 라이스(아스널)가 조합을 이뤘고, 필 포든(맨시티)-마틴 외데고르(아스널)-콜 팔머(첼시)가 2선에 배치됐다. 최전방에는 17골 10도움을 뽑아낸 손흥민 대신 31경기 27골의 엘링 홀란(맨시티)과 37경기 19골의 올리 왓킨스(애스턴 빌라)가 포진했다.
우승 팀 맨시티(3명)가 준우승팀 아스널(5명)에 비해 2명 적게 뽑히고, 버질 반 다이크(리버풀) 및 손흥민 등 시즌 내내 맹활약을 펼친 선수들의 이름이 빠진 점이 눈길을 끈다.
시어러는 "아스널이 비록 PL 2위로 시즌을 마무리했지만 최다 클린시트로 최소 실점을 기록한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라며 수비진 선정의 이유를 공개했다.
덧붙여 "부카요 사카(아스널)와 손흥민을 뽑을지 정말 많이 고민했다"며 "손흥민은 그 어느 포지션에 넣어도 훌륭한 선수"라고 손흥민의 명단 포함 여부를 놓고 끝까지 고심했음을 밝혔다.
시어러는 베스트 11 사령탑에는 망설임 없이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을 택했고, "다른 사람에게 돌아갈 수 없는 자리다. 그는 매주, 매 시즌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도록 하는 법을 안다"며 근거를 들었다.
사진=프리미어리그 X,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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