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양현종, KBO 역대 두 번째 2000탈삼진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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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에이스 양현종(36)이 KBO리그 역대 두 번째 2000탈삼진 달성을 앞두고 있다.
역대 KBO리그에서 2000탈삼진을 달성한 선수는 2008시즌 송진우(전 한화)가 유일하다.
양현종이 삼진 9개를 추가할 경우 KIA 소속 선수로는(해태 포함) 첫 번째로 2000탈삼진을 달성한 선수가 되며, KBO리그 역대 두 번째 대기록을 작성하게 된다.
양현종은 KBO리그 개인 최다 탈삼진 기록 경신도 눈앞에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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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에이스 양현종(36)이 KBO리그 역대 두 번째 2000탈삼진 달성을 앞두고 있다.
양현종은 25일 오후 2시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역대 KBO리그에서 2000탈삼진을 달성한 선수는 2008시즌 송진우(전 한화)가 유일하다.
양현종이 삼진 9개를 추가할 경우 KIA 소속 선수로는(해태 포함) 첫 번째로 2000탈삼진을 달성한 선수가 되며, KBO리그 역대 두 번째 대기록을 작성하게 된다.
2007시즌 KIA에 입단한 양현종은 같은 해 4월12일 무등 현대전에서 첫 삼진을 잡았다. 이후 2016년 7월24일 광주 NC전에서 1000탈삼진을 기록하고 2019년 8월28일 광주 삼성전에서 1500탈삼진을 기록했다.
2010, 2014, 2017, 2019시즌에는 탈삼진 부문 3위에 올랐으며, 2014시즌에는 개인 최다 탈삼진(165개)을 잡아냈다.
양현종은 KBO리그 개인 최다 탈삼진 기록 경신도 눈앞에 뒀다. 송진우(2048탈삼진)의 기록에 57개 차로 근접해 이번 시즌 대기록 경신이 유력하다.
또한 2014시즌부터 2023시즌까지 9시즌 연속 세 자릿수 탈삼진을 기록한 양현종은 탈삼진 56개를 추가하면 전 해태 이강철, 전 두산 장원준과 함께 10시즌 연속 세 자릿수 탈삼진으로 이 부문 최다 타이를 이루게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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