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성현·이문세·이연복, 김규리 전시장 찾아 응원···“고맙다!”
이선명 기자 2024. 5. 25. 11:11
배우 김규리가 자신의 작품 세계를 소개했다.
김규리는 25일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작품이 전시 중인 갤러리에 방문한 지인들의 사진을 공유하며 근황을 알렸다.
김규리는 백성현과 함께 인증 사진을 찍으며 “‘1980’에서 우리 도련님이었던 성현아. 드라마 촬영 때문에 감동이다”라고 했다. 이외에도 가수 이문세, 박재동 화백, 이연복 셰프, 이준익·봉만대·강승용 감독 등을 비롯해 자신과 함께 일했던 스태프 등이 전시장을 찾은 사실을 알리며 감사를 표했다.
김규리의 일곱 번째 전시인 ‘잃어버린 송곳니(LOST FANGS)’는 지난 13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서울 강남구민회관에서 진행 중이다.
이 전시는 일제강점기를 거쳐 멸종한 한국의 늑대, 호랑이, 표범 등 맹수류를 기억하고 회상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한국의 맹수류는 한반도를 누미벼 한민족의 자존심과 용기를 상징하는 존재였지만 일제의 ‘해수구제사업’으로 현재 절멸한 상태다. 김규리는 동물들의 강인하면서도 부드러운 모습을 재활용이 가능한 스틸캔버스에 녹여냈다.
김규리는 향후 작품 활동도 공개했다. 그는 “아이들과 시민들과 함께 변화를 만드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며 “함께 공동작업을 그림으로 해보자는 취지”라고 했다. 김규리는 시민들과 함께 산간, 낙도 지역 초등학생들과 함께 스틸벽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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