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튀르키예 리그 데뷔골로 시즌 마무리…알라니아스포르, 무승부로 경기 종료

최대영 2024. 5. 25.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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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프로축구 리그에서 활약 중인 황의조(31)가 소속팀 알라니아스포르에서의 리그 최종전에서 데뷔골을 터뜨리며 주목받았다.

이번 골은 황의조가 지난 2월 잉글랜드의 노팅엄 포리스트에서 알라니아스포르로 임대된 후, 약 3개월 만에 튀르키예 리그에서 기록한 첫 골이자, 이번 시즌 종료를 앞두고 매우 의미 있는 성과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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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프로축구 리그에서 활약 중인 황의조(31)가 소속팀 알라니아스포르에서의 리그 최종전에서 데뷔골을 터뜨리며 주목받았다. 25일(한국시간) 튀르키예 알라니아의 바체셰히르 오쿨라르 경기장에서 열린 쉬페르리그 38라운드 홈 경기에서, 황의조는 경기 시작 3분 만에 선제골을 넣으며 팀을 리드했다. 하지만 경기는 안탈리아스포르와 1-1로 비기며 막을 내렸다.

이번 골은 황의조가 지난 2월 잉글랜드의 노팅엄 포리스트에서 알라니아스포르로 임대된 후, 약 3개월 만에 튀르키예 리그에서 기록한 첫 골이자, 이번 시즌 종료를 앞두고 매우 의미 있는 성과로 남았다. 카를로스 에두아르도의 땅볼 크로스를 받아 문전에서 오른발로 마무리한 황의조의 이 골은 그의 탁월한 골 결정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로써 황의조는 튀르키예 리그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시즌을 마감했다. 전반기에 임대로 뛰었던 잉글랜드 2부 리그의 노리치 시티에서 올린 3골 1도움을 포함, 올 시즌 공식전에서 4골 2도움을 기록했다.

비록 알라니아스포르는 황의조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안탈리아스포르에 후반 35분 동점골을 허용해 승점 1을 얻는 데 그쳤지만, 현재 20개 팀 중 7위(승점 52)를 기록하고 있어, 최종 순위는 다른 팀의 마지막 라운드 결과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황의조는 시즌 종료 후 원소속팀인 노팅엄 포리스트로 복귀할 예정이다. 그러나 임대 기간 동안 다소 부상에 시달리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지 못했기 때문에, 그가 노팅엄에서 주전으로 활약할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다. 황의조와 노팅엄과의 계약은 2025년 6월까지로 알려져 있다.

사진 = beIN 스포츠 중계 캡처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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