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받은 박민지 "꼭 우승하고 싶다" [KLPGA E1채리티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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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부터 사흘 동안 경기도 여주의 페럼클럽(파72)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12회 E1채리티 오픈(총상금 9억원)이 펼쳐지고 있다.
그러면서 박민지는 "컷 탈락 이후 집에서 씻을 때도 우승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곤 했다. 남은 라운드에서도 좋은 코스 공략을 통해 꼭 우승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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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24일부터 사흘 동안 경기도 여주의 페럼클럽(파72)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12회 E1채리티 오픈(총상금 9억원)이 펼쳐지고 있다.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하는 박민지는 첫날 5언더파 공동 선두에 올랐다.
박민지는 1라운드 경기 후 인터뷰에서 "(2주 전)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컷 탈락을 해서 살짝 충격이 왔다. 물론 항상 열심히 해야하지만,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박민지는 "이 코스는 그린이 워낙 빨라서 샷을 잘 해야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샷을 할 때마다 방향 설정에 집중했는데, 코스 공략이 잘 맞아 떨어져서 좋은 성적을 거둔 것 같다"고 선전한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박민지는 "컷 탈락 이후 집에서 씻을 때도 우승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곤 했다. 남은 라운드에서도 좋은 코스 공략을 통해 꼭 우승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플레이가 안 풀릴 때 어떤 생각을 하나'는 질문에 박민지는 "행복하게 골프를 치는 것과 해이해지는 것, 우승하는 것과 우승에 집착하는 것의 경계를 잘 유지해야하는 것 같다"며 "예전에는 보기를 했으면 바로 마음을 다잡고 버디를 꼭 기록하는데, 요즘은 보기를 해도 '그럴 수 있지'라는 생각을 해서 버디가 나오지 않는다. 두 가지 생각 사이에서 적정선을 찾고 있는 중이다"고 답했다.
추가로 '경기가 잘 안 풀릴 때도 우승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나'는 질문에 박민지는 "'나 박민지인데'라는 생각을 한다. '자만'이라기 보단 우승했던 순간을 돌아보면서 자신감을 채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민지는 둘째 날 경기에 대해 "아무래도 티샷을 꼭 페어웨이에 보내고 온그린을 시켜야 하는 코스다 보니, 이 두 가지를 잘 지킨다면 경기를 쉽게 풀어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답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hk@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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