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7년만에 대북수출 재개...면역제품·실험키트 등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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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7년만에 대북 수출을 재개했다고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자유아시아방송(RFA)가 보도했다.
25일 RFA이 최근 미 상무부 산하 인구조사국(Census)으로부터 입수한 대북 무역 통계 자료에 따르면 미국은 지난해 11월 약 12만 달러 상당의 물품을 북한에 수출했다.
미국이 북한에 수출을 재개한 것은 지난 2016년 10월 이후 7년여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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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주의적 지원 관련된 물품인듯
미국이 7년만에 대북 수출을 재개했다고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자유아시아방송(RFA)가 보도했다. 의료·실험실 장비 등이 주요 물품으로 인도주의 지원과 관련된 것으로 관측된다.
25일 RFA이 최근 미 상무부 산하 인구조사국(Census)으로부터 입수한 대북 무역 통계 자료에 따르면 미국은 지난해 11월 약 12만 달러 상당의 물품을 북한에 수출했다. 미국이 북한에 수출을 재개한 것은 지난 2016년 10월 이후 7년여 만이다. 수출품은 4개 부문으로 나타났고 '면역 제품' 5만4691달러로 가장 많았다.
또 지난해 12월에도 6만7327달러 규모의 물품이 북한에 수출됐는데 90% 이상이 '진단 또는 실험실 시약 키트'였다.
올해 들어서는 2월에 2만687달러, 3월에 3577달러 규모의 수출이 이뤄진 것으로 집계됐다. .
미국 정부는 대북 제재 정책으로 식량이나 의약품 등 인도적 물품을 제외한 모든 물품의 대북 수출과 수입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수출은 대부분 인도주의 지원 차원으로 해석된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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