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S 3] 광동 '살루트' 우제현, "목표는 당연히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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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이 24일 중국 상하이 VSPN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펍지 글로벌 시리즈 3 그랜드 파이널에서 50점으로 5위를 기록했다. 첫 경기부터 치킨을 뜯으며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광동은 교전력을 앞세워 2위까지 올라갔다. 우제현은 이날 특유의 공격적인 플레이를 앞세워 다수의 킬을 기록했다. 이런 활약을 기반으로 팀의 5위 진입을 이끌었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우제현은 "초반에 기세가 좋았는데, 뒤로 갈수록 힘이 빠지는 게 느껴져서 그 부분이 아쉬웠다. 그 부분 생각하면서 게임하면 2, 3일 차 역시 잘될 것 같은 느낌이다"라고 첫날 경기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우제현의 말처럼 이날 광동은 경기 후반부 다소 힘이 빠지는 모습을 보이긴 했지만, 첫 경기부터 치킨을 뜯는 등 그룹 스테이지보다 확연히 좋아진 경기력을 보여줬다. 펍지 위클리 시리즈(PWS) 챔피언다운 경기력을 보여준 것이다. 우제현은 그룹 스테이지에서의 다소 아쉬운 경기력의 원인으로 컨디션과 부족한 경기 감각을 꼽았다.
우제현은 "그룹 스테이지 당시에는 컨디션 문제도 있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저희가 대회를 치른 지가 조금 됐고 그렇다 보니 경기 감각이 떨어져서 부진했던 것 같다"며 "그래도 그룹 스테이지에서 어느 정도 감을 잡고 그랜드 파이널에 오니까 잘 풀린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더해 우제현은 불리한 자기장 서클에 대처하는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저희가 서클이 빠지면 갈피를 못 잡는 게 있는 것 같다. 그 부분을 생각해야 할 것 같다"며 "저희가 서클이 좋으면 점수를 잘 획득한다. 풀기 힘든 서클에서 최대한 점수를 먹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그게 부족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제현은 이날 가장 만족스러운 부분을 꼽아달라는 질문에 "초반 라운드에 치킨을 먹은 경기와 '태이고'에서 열린 매치 3을 깔끔하게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반면 아쉬운 점에 대해서는 "저희가 마지막 경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는데, 그 경기에서 브리핑이나 대화에 부족함을 느꼈다"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우제현은 우승에 대한 각오를 밝히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다. 꼭 우승을 차지하도록 하겠다"며 "항상 응원해 주는 팬들 감사하다. 계속 응원해 주면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는 말을 남겼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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