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낙서 배후 ‘이 팀장’ 오늘 구속 여부 결정…취재진 질문에 묵묵부답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12월 경복궁 담벼락에 낙서하면 돈을 주겠다며 미성년자에게 범행을 사주한 혐의를 받는 이른바 '이 팀장'이 오늘(25일) 구속 갈림길에 섰습니다.
불법 영상 공유 사이트를 운영하며 '이 팀장'으로 불린 강 씨는 지난해 12월 미성년자 2명에게 경복궁 담벼락 등에 사이트 주소 홍보 문구를 쓰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습니다.
한편 강 씨 지시를 받고 경복궁에 낙서한 혐의를 받는 임 모 군은 만 17세의 소년범이라는 이유로 지난해 12월 구속영장이 기각됐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 경복궁 담벼락에 낙서하면 돈을 주겠다며 미성년자에게 범행을 사주한 혐의를 받는 이른바 '이 팀장'이 오늘(25일) 구속 갈림길에 섰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남천규 영장전담부장판사는 오늘 오후 2시 문화재보호법·저작권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강 모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했습니다.
심사를 마치고 나온 강 씨는 "미성년자에게 낙서를 지시한 이유가 뭐냐", "복구 작업을 보고 무슨 생각을 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불법 영상 공유 사이트를 운영하며 '이 팀장'으로 불린 강 씨는 지난해 12월 미성년자 2명에게 경복궁 담벼락 등에 사이트 주소 홍보 문구를 쓰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습니다.
또 불법 사이트를 운영하면서, 아동·청소년성보호법에 저촉되는 성 착취물을 비롯한 음란물을 유포한 혐의도 받습니다.
경찰은 5개월여의 수사 끝에 지난 22일 강 씨를 체포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한편 강 씨 지시를 받고 경복궁에 낙서한 혐의를 받는 임 모 군은 만 17세의 소년범이라는 이유로 지난해 12월 구속영장이 기각됐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임 군은 자신을 '이 팀장'이라고 소개한 강 씨가 텔레그램에 올린 '300만 원을 주겠다'는 글을 보고 연락한 것으로 진술했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김범주 기자 (category@kbs.co.kr)
Copyright ©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성이 ‘순대’라서…프랑스인 ‘개성(改姓)’ 증가 [특파원 리포트]
- 산책로 난간이 ‘우지끈’했는데…“소송 내야 배상 가능” [취재후]
- ‘김정은 초상화’는 왜 이제야 선대와 나란히 걸렸나? [뒷北뉴스]
- 세계유산 추진중인 일본 사도광산 가보니…강제동원 역사는 어디로? [창+]
- 거짓말에 공연강행까지…논란 끊이지 않은 김호중의 15일
- 또 죽창가? 역사 덮어두기?…한일 역사전 대응법
- 민희진-하이브 갈등에도…역시 뉴진스! 새 앨범 반응 폭발 [지금뉴스]
- 서울의소리 ‘김창준·통일TV 청탁’…김 여사-최재영 메시지 공개
- 쌀밥 외면 시대, 쌀 감산 ‘안간힘’…‘부분 휴경’까지 도입
- 아내 떠난 후 생애 첫 모차르트 앨범으로 돌아온 백건우 [주말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