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 문현고가교 철거 재시동…주민 설문 예정

차근호 2024. 5. 25.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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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남구는 올해 하반기 문현고가교 철거에 대한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여론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설문조사는 문현고가교가 지나는 문현동 주민과 그 외 남구 주민 1천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남구는 이번 조사를 통해 문현고가교 철거에 대한 여론을 만든다는 방침이다.

앞서 2020년에도 남구는 시에 문현고가교 철거를 요구하는 내용이 담긴 공문을 보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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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남구청 촬영 조정호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부산 남구는 올해 하반기 문현고가교 철거에 대한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여론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설문조사는 문현고가교가 지나는 문현동 주민과 그 외 남구 주민 1천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문현고가교 철거는 지난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가 논의될 때 주목받았다.

도심 발전을 가로막는 고가교를 없앨 동력이 될 것으로 판단됐지만, 엑스포 유치가 무산되면서 철거 논의도 함께 들어갔다.

남구는 이번 조사를 통해 문현고가교 철거에 대한 여론을 만든다는 방침이다.

앞서 2020년에도 남구는 시에 문현고가교 철거를 요구하는 내용이 담긴 공문을 보내기도 했다.

남구 관계자는 "문현교차로 일대의 고질적인 매연과 미세먼지, 소음 등 인근 주민들 불편을 해소하고 도시 미관 개선과 지역 상권 활성화에 필요하다"면서 "주민 의견을 모아 부산시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read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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