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가츠 부상 이탈, SD의 2루 대안은 크로넨워스? 감독은 “유동적이다” [MK현장]

주전 2루수가 이탈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이 자리를 어떻게 대체할까?

마이크 쉴트 샌디에이고 감독은 25일(이하 한국시간) 펫코파크에서 열리는 뉴욕 양키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유동적인 운영이 될 것”이라며 2루수 기용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샌디에이고 주전 2루수 잰더 보가츠는 현재 어깨 골절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크로넨워스는 두 경기 연속 2루수로 출전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지난 21일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원정경기 도중 타구를 잡기 위해 몸을 날리는 과정에서 어깨를 다쳤다. 최초 검진은 심각한 것이 아니라고 나왔는데 이후 검진에서 골절이 발견됐다.

쉴트는 “너무 장기 이탈이 되지 않기를 바라고 있지만, 알다시피 어느 정도 공백기가 있을 것이다. 지금은 예상 시간을 정해두고 싶지않다”며 보가츠의 상황에 대해 말했다.

어찌됐든 그가 회복할 동안 누군가는 2루를 봐야한다. 보가츠 부상 이후 루이스 아라에즈에게 2루를 맡겼던 샌디에이고는 24일 신시내티 레즈와 원정경기부터 크로넨워스에게 2루를 맡기고 있다.

2경기 연속 크로넨워스를 2루수에 배치한 쉴트는 “크로넨워스는 2루수로 두 차례 올스타에 뽑혔던 선수”라며 2루가 크로넨워스의 원래 포지션임을 강조했다.

이어 “크로넨워스를 2루로 기용하는 것도 예감이 좋지만, 아라에즈도 2루 수비를 할 수 있다. 그렇기에 다시 말하지만 상황은 유동적일 것”이라며 어느 한 선수를 고정하지는 않을 것임을 재차 강조했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루이스 아라에즈(1루수) 페른나도 타티스 주니어(우익수) 주릭슨 프로파(좌익수) 매니 마차도(지명타자) 제이크 크로넨워스(2루수) 도노번 솔라노(3루수) 루이스 캄푸사노(포수) 잭슨 메릴(중견수) 김하성(유격수)의 라인업을 예고했다. 좌완 카를로스 로돈을 상대한다.

25이닝 연속 무실점 기록중인 다르빗슈 유가 양키스 타선을 상대한다.

쉴트 감독은 “카운트를 통제하고 투구를 커맨드하는 능력이다. 그는 거의 매 카운트를 통제하며 원하는 곳에 공을 던지고 있다. 패스트볼이 좋은 생명력을 갖고 있고 여기에 변화구까지 원하는 곳으로 던지면 더 상대하기 어려워진다”며 다르빗슈의 호투 비결에 대해 말했다.

이어 “결국은 계획대로 던질 수 있느냐의 문제”라며 꾸준히 계획대로 던지는 것의 중요함을 강조했다.

[샌디에이고(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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