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에서만 19년 보낸 ‘전설’ 김기동, 서울 수장으로 ‘처음’ 포항 스틸야드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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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동(52)은 포항 스틸러스 전설이다.
김기동은 1991년 연습생 신분으로 포항에 입단해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김기동은 2003시즌을 시작으로 9시즌 간 포항 핵심으로 맹활약했다.
김기동은 포항 수석코치로 시작해 2019년 4월 팀 지휘봉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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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동(52)은 포항 스틸러스 전설이다.
김기동은 1991년 연습생 신분으로 포항에 입단해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김기동은 2년 동안 포항에 몸담았지만 출전 기회를 잡진 못했다.
김기동은 1993년 유공 코끼리(제주 유나이티드의 전신)로 이적해 기량을 꽃피우기 시작했다. 김기동이 축구계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건 발레리 니폼니시 감독이 유공 지휘봉을 잡은 1995시즌부터였다. 김기동은 니폼니시 축구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하면서 K리그 정상급 미드필더로 성장했다.
2003년. 김기동은 새로운 도전을 택했다. 프로 생활을 시작한 포항 복귀였다. 그의 나이 32살 때 일이다.
김기동은 2003시즌을 시작으로 9시즌 간 포항 핵심으로 맹활약했다. 김기동은 포항 유니폼을 입고 227경기에 출전해 22골 23도움을 기록했다. 김기동은 포항의 K리그 우승(2007), FA컵 우승(2008),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우승(2009) 등을 이끌었다.
김기동은 K리그 통산 501경기 출전 39골 40도움의 기록을 남기고 포항에서 은퇴했다. 1983년 출범한 K리그에서 김기동보다 경기 출전이 많은 필드 플레이어는 이동국(은퇴·548경기)이 유일하다.
김기동은 은퇴 후 성남 일화 천마(성남 FC의 전신) 스카우트, 한국 U-23 축구 대표팀 코치를 거쳐 2016년 9월 포항으로 돌아왔다. 김기동은 포항 수석코치로 시작해 2019년 4월 팀 지휘봉을 잡았다. 김기동은 포항에서 최순호 이후 두 번째로 선수, 주장, 코치, 감독을 역임했다.
김기동 감독은 포항에서 FA컵 우승(2023), ACL 준우승(2021) 등의 성과를 냈다. 김기동은 포항의 상징이자 살아 있는 전설이었다.
김 감독이 서울을 이끌고 처음 스틸야드를 방문한다. 서울은 5월 25일 오후 7시 경상북도 포항시 포항 스틸야드에서 2024시즌 K리그1 14라운드 포항과의 대결을 벌인다.
올 시즌부터 생긴 ‘김기동 더비’ 첫판은 4월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졌다. 서울은 이날 포항에 2-4로 역전패했다. 서울은 볼 점유율(58-42), 슈팅 수(15-6), 유효 슈팅(7-5) 등 주요 기록에서 포항에 앞섰지만 승점을 챙기지 못했다.
포항은 올 시즌 K리그1 13경기에서 7승 4무 2패(승점 25점)를 기록하며 선두에 올라 있다.
김 감독은 19년간 몸담았던 포항을 상대로 반등을 꾀해야 한다. 서울이 19일 대구 FC와의 홈경기에서 1-2로 패하며 분위기가 가라앉았기 때문.
포항의 전설이 서울 수장으로 처음 스틸야드로 향한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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