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박물관 창고에 불, 12분 만에 진화…"국가유산 피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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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여박물관 창고에 불이 났으나 10여분 만에 진화돼 국가유산 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25일 부여박물관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20분께 충남 부여군 국립부여박물관 본관동 상설전시관 창고에서 불이 나 12분 만에 진화됐다.
한편, 국립부여박물관 상설전시관에서는 백제금동대향로(국보 제287호), 부여 규암리 금동관음보살입상(국보 제293호) 등 백제시대 중요 국가유산과 충남지역 유물을 전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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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연합뉴스) 이주형 기자 = 국립부여박물관 창고에 불이 났으나 10여분 만에 진화돼 국가유산 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25일 부여박물관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20분께 충남 부여군 국립부여박물관 본관동 상설전시관 창고에서 불이 나 12분 만에 진화됐다.
박물관 내 설치된 자동 소화설비가 연기를 감지한 뒤 스프링클러가 작동했고, 박물관 직원들이 소화기 등을 사용해 자체 진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람객 7명이 직원 안내에 따라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창고에 보관 중이던 청소용 전동카트 1대, 집기류 등을 태워 400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가 났다.
화재가 발생한 창고에 유물 등이 보관돼 있지 않았고, 불이 상설전시관과 수장고로 번지지 않아 국가유산 피해는 없었다.
소방 당국은 전동카트의 기계적 결함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국립부여박물관 상설전시관에서는 백제금동대향로(국보 제287호), 부여 규암리 금동관음보살입상(국보 제293호) 등 백제시대 중요 국가유산과 충남지역 유물을 전시 중이다.
박물관 측은 전동카트 보관 장소 변경 등 대책을 강구해 화재에 대비할 방침이다.
coo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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