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결성 69주년 축하…"강위력한 애국조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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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25일 결성 69주년을 맞이한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총련)에 대해 "절세위인들의 불멸의 업적, 뜨거운 동포애와 떼어놓고 생각할 수 없는 주체형의 해외교포조직"이라고 강조했다.
신문은 "총련이 결성됨으로써 재일조선인운동은 주체사상을 지도 이념으로 하는 명확한 강령과 투쟁 목표를 가지고 자기 조국을 위하여 복무하는 애국 운동으로 발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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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북한이 25일 결성 69주년을 맞이한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총련)에 대해 "절세위인들의 불멸의 업적, 뜨거운 동포애와 떼어놓고 생각할 수 없는 주체형의 해외교포조직"이라고 강조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세계에는 해외교포조직이 적지 않지만 자기 조국과 민족에 대한 충정의 열도에 있어서나 규모와 활동 범위, 단결력과 전투력에 있어서 총련과 같이 애국적이며 강위력한 조직은 없다"며 이같이 전했다.
신문은 "총련이 결성됨으로써 재일조선인운동은 주체사상을 지도 이념으로 하는 명확한 강령과 투쟁 목표를 가지고 자기 조국을 위하여 복무하는 애국 운동으로 발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친북 성향의 재일동포는 1945년 해방 후 총련의 전신인 재일본조선인연맹을 결성했다. 일본 정부가 폭력 단체로 규정하면서 1949년 해산됐으나 이후 1955년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로 재결성됐다.
신문은 "총련은 결성된 첫날부터 영생불멸의 주체사상을 확고한 지도적 지침으로 삼고 재일조선인운동의 전반에 철저히 구현하기 위하여 적극 투쟁하여 왔다"며 "수령에 대한 충실성에 기초한 대오의 통일 단결을 이룩하고 내외 반동들의 악랄한 책동으로부터 수령의 사상과 업적을 옹호 고수하였으며 애국 투쟁의 고귀한 전취물을 굳건히 지켜냈다"고 전했다.
이어 "조직을 자기 수령의 사상과 노선, 영도에 충실하며 사회주의 조국과 운명을 같이하는 참다운 해외 공민 단체로 강화 발전시킨 것, 바로 이것이 총련이 근 70년간 이룩한 수많은 성과들 가운데서 가장 크고 중요한 성과"라고 강조했다.
신문은 총련에 대한 김 총비서의 애정도 소개했다. 신문은 "김정은 동지께서는 총련을 주체적 해외교포 운동의 본보기 조직으로 변함없이 빛내어나가도록 현명하게 이끌어주고 계신다"면서 "총련의 합법적 지위를 굳건히 지키기 위한 조치들도 연이어 취해주시며 민족적 권리와 이익을 옹호하기 위해 투쟁하는 동포들에게 무한한 힘과 용기를 북돋아 주신다"라고 언급했다.
김 총비서는 해마다 연말연시나 김일성 주석,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 등에 맞춰 교육지원비와 장학금을 보내는 등 총련을 각별히 챙겨왔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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