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새 스승 확정' 뮌헨, 콤파니 데려온다…번리와 보상금 222억에 협상 타결

배웅기 2024. 5. 2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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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27·바이에른 뮌헨)의 새로운 스승은 뱅상 콤파니(38) 번리 감독이다.

독일 매체 '스카이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버그 기자는 25일(현지시간) "늦어도 이번 주말 안에 뮌헨의 콤파니 선임이 확정될 것"이라며 "보상금은 1,000~1,500만 유로 사이(약 148~222억 원)"라고 보도했다.

이적시장 전문가 사샤 티볼리에리에 따르면 번리 내부는 콤파니를 향한 배신감에 몸부림치고 있으며, 뮌헨에 보상금 관련해 그 어떤 호의도 베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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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김민재(27·바이에른 뮌헨)의 새로운 스승은 뱅상 콤파니(38) 번리 감독이다.

독일 매체 '스카이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버그 기자는 25일(현지시간) "늦어도 이번 주말 안에 뮌헨의 콤파니 선임이 확정될 것"이라며 "보상금은 1,000~1,500만 유로 사이(약 148~222억 원)"라고 보도했다.

이로써 이번 협상의 유일한 암초로 여겨진 보상금 문제마저 해결되면서 콤파니의 뮌헨행은 기정사실화되는 분위기다.



유수 현지 매체에 따르면 김민재를 지도하게 될 '콤파니 사단' 역시 구체화가 끝났다. 크레이그 벨라미 코치는 번리 잔류가 유력한 반면 플로리베르 은갈룰라 수석코치, 브람 기어스 코치가 콤파니를 따라가며 뮌헨 내부에서는 레네 마리치 U-19 감독이 수석코치로 승격한다.


뮌헨의 콤파니 선임 소식은 축구팬들에게 다소 충격적으로 다가올 전망이다. 콤파니가 이끄는 번리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5승 9무 24패 승점 24점으로 승격 1년 만에 잉글리시 풋볼 리그(EFL) 챔피언십 강등을 확정 지었다. 시즌 전체로는 26패를 기록했고, 80실점을 넘게 내줬다.

강등되는 와중에도 콤파니만의 전술 철학을 엿볼 수 있었다는 것이 다른 팀과 차별점이다. 콤파니는 번리 지휘봉을 처음 잡은 2022/23시즌 챔피언십에서 특유의 공격 축구로 압도적 우승을 차지했고, 벨기에 국가대표팀 러브콜을 받을 정도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콤파니의 갑작스러운 뮌헨행 결정에 번리 운영진은 뿔이 단단히 난 모양새다. 번리는 콤파니를 장기 프로젝트의 중심으로 여겨 극심한 부진에도 경질이라는 선택지를 배제해 왔다.

이적시장 전문가 사샤 티볼리에리에 따르면 번리 내부는 콤파니를 향한 배신감에 몸부림치고 있으며, 뮌헨에 보상금 관련해 그 어떤 호의도 베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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