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2주 연속 '생일날 우승' 나오나?…이태희, KB금융 대회 2R 단독 선두

백승철 기자 2024. 5. 25.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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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통산 4승의 이태희가 KB금융 리브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둘째 날 경기에서 선두로 올라섰다.

이태희는 24일 경기도 이천의 블랙스톤 골프클럽 이천 북-서코스(파72·7,270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이태희는 2라운드 전반 11번홀(파4)에서 0.7m 첫 버디를 낚은 뒤 14번홀(파4) 1.7m 버디를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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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리브챔피언십…김한별·김용태 1타차 2위
2024년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KB금융 리브챔피언십에 출전한 이태희 프로가 2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KPGA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통산 4승의 이태희가 KB금융 리브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둘째 날 경기에서 선두로 올라섰다.



 



이태희는 24일 경기도 이천의 블랙스톤 골프클럽 이천 북-서코스(파72·7,270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쳤다. 까다로운 코스에서 무려 9개 버디를 잡아내고, 더블보기 1개와 보기 2개를 엮었다.



 



중간 합계 8언더파 136타를 작성한 이태희는 6계단 상승하면서 순위표 맨 윗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최경주는 지난주 SK텔레콤 오픈 이틀째 경기에서 단독 1위로 도약한 뒤 54세 생일인 최종라운드에서 'KPGA 투어 최고령 우승'을 달성했다. 공교롭게도 이태희 역시 이번 KB금융 마지막 날(26일)이 만 40세 생일이다.



 



이태희는 2라운드 전반 11번홀(파4)에서 0.7m 첫 버디를 낚은 뒤 14번홀(파4) 1.7m 버디를 보탰다. 이후 16번홀(파3)부터 후반 1번홀(파5)까지 4홀 연달아 버디를 뽑아내며 한때 9언더파까지 치고 나갔다.



 



노보기 플레이를 이어온 이태희는 2번홀(파4)에서 최대 위기를 맞았다. 티샷을 러프로 보내는 바람에 세 번째 샷으로 그린에 올라와 21m 거리에서 3퍼트로 더블보기를 범했다.



 



샷이 흔들린 이태희는 4번(파4)과 5번홀(파5)에서도 연속 보기를 기록하며 중간 성적 5언더파까지 밀려났다. 하지만 막판에 다시 집중력을 발휘해 6~8번에서 3홀 연속 버디로 반등에 성공했다.



7번홀(파3)에서 6.4m 버디 퍼트를 떨궜고, 6번과 8번홀(이상 파4)에선 정교한 어프로치 샷으로 1m 이내 버디를 만들었다. 



 



이태희보다 1타 뒤진 공동 2위에는 김용태와 김한별이 자리했다.



 



KPGA 투어 첫 승에 도전하는 김용태는 버디 8개와 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몰아쳤고, 전날보다 31계단 급등했다. 김한별은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타를 줄여 5계단 상승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birdie@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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