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 팬들의 축하 받은 '2관왕' 황인범, "선수로서 최고의 순간... 인생에서 좋은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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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비아 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황인범(28, 즈베즈다)이 팬들과 '2관왕' 기쁨을 함께했다.
황인범은 24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에 세르비아컵 정상을 차지한 후 팬들과 함께 우승 세리머니하는 영상을 올린 뒤 "해외에서 뛸 때 선수로서 경험할 수 있는 최고의 순간"이라며 "인생에서 좋은 경험을 만들어줘서 고맙다. 홈에서 열릴 더블 크라운 파티가 기대된다"라는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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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노진주 기자] 세르비아 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황인범(28, 즈베즈다)이 팬들과 '2관왕' 기쁨을 함께했다.
황인범은 24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에 세르비아컵 정상을 차지한 후 팬들과 함께 우승 세리머니하는 영상을 올린 뒤 “해외에서 뛸 때 선수로서 경험할 수 있는 최고의 순간”이라며 “인생에서 좋은 경험을 만들어줘서 고맙다. 홈에서 열릴 더블 크라운 파티가 기대된다”라는 글을 남겼다.
지난 22일 황인범의 소속팀 즈베즈다는 보이보디나와의 세르비아컵 결승전에서 2-1로 이겨 정상을 차지했다. 황인범은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며 우승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최근 세리비아 리그 우승컵으로 프로 커리어 첫 트로피를 획득했던 황인범은 컵대회도 제패하며 ‘2관왕’을 완성했다.
그는 올 시즌 리그 27경기 출전, 5골 5도움을 기록하며 팀에 보탬이 되는 존재라는 것을 증명했다.
세르비아컵 결승전을 마치고 황인범은 팬들과 기쁨을 나눴다. 즈베즈다 팬들은 황인범을 관중석 스탠드 위로 끌어올렸다. 그리고 함께 환호하며 우승을 축하했다. 황인범을 향한 팬들의 사랑이 듬뿍 느껴지는 대목이다. 이에 황인범은 소셜 미디어 계정 글로 화답했다.
한편 올 시즌 황인범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맨체스터 시티와 조별리그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에 눈도장을 찍었다.
지난해 여름 올림피아코스에서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 550만 유로(한화 약 81억 원)를 찍으며 즈베즈다 유니폼을 입은 황인범은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
다수의 프리미어리그 구단 스카우트들이 황인범 경기를 직접 봤단 보도도 있었다.
지난달 25일 세르비아 매체 인포머는 스카우트 방문 소식을 전하면서 "황인범은 세르비아리그보다 더 좋은 리그에서 뛸 수 있다. 재정적으로 좋은 제안이 오면 즈베즈다도 긍정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또한 황인범 본인이 이적을 원한다면 구단은 기꺼이 허락할 것"이라며 황인범의 이적 가능성을 이야기했다. 당시 울버햄튼(잉글랜드)을 비롯해 레알 베티스(스페인) 등이 관심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크푸르트는 과거 차범근 전 감독이 몸담았던 구단이다. 올 시즌 분데스리가 6위를 기록했다. /jinju21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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