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뭐가 문제였을까? 이대성, 환영 받지 못한 국내 복귀

김민성 2024. 5. 25.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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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FA 신분으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떠나 일본 시호시스 미카로 이적해 해외진출에 도전했던 이대성은 서울 삼성 썬더스와 2년간 연봉 6억원에 계약을 맺었다.

1년전 이대성은 큰 무대에 도전하겠다는 포부를 갖고 현해탄을 건넜고 해외진출이 전무한 한국 농구계에 시사점을 던졌다는 찬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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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로 돌아온 이대성 / 출처=연합뉴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 사전접촉인가? 아니면 정당한 권리행사인가?

지난 해 FA 신분으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떠나 일본 시호시스 미카로 이적해 해외진출에 도전했던 이대성은 서울 삼성 썬더스와 2년간 연봉 6억원에 계약을 맺었다.

다만 사전접촉 의혹과 더불어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

대체 뭐가 문제였을까?

1년전 이대성은 큰 무대에 도전하겠다는 포부를 갖고 현해탄을 건넜고 해외진출이 전무한 한국 농구계에 시사점을 던졌다는 찬사를 받았다.

그러나 1년도 안 되서 국내 복귀를 선언해 자라나는 농구 꿈나무들에게 안 좋은 선례를 남겼다.

또 하나는 사전접촉 논란이다.

원소속팀 가스공사에서는 이대성이 김효범 신임 감독과 친한 만큼 오퍼를 먼저 받은 뒤 가스공사의 제의를 기다리는 척 하면서 자신들의 오퍼를 듣고 나서 삼성과 계약을 맺었다고 사전접촉설을 제기하고 있다.

그러나 이대성은 기자회견에서 가스공사에서 진정성 있는 오퍼가 없었다고 항변하고 있다.

삼성 측에서도 이대성이 자신들과 계약서에 사인하기 전에는 KBL 등록 선수가 아니었다는 점을 들어 원칙대로 했다고 한다.

더욱이 현행 KBL의 조항에는 FA 관련 조항에 해외 진출 선수와 관련된 명확한 조항이 없어 논란을 더 부추기고 있다.

그런 점에서 해외 진출 관련 조항을 명확한 조항을 넣지 않은 한국 농구 연맹에 책임이 있다고 본다.

어쨌든 선수 당사자와 두 구단간의 원만한 합의를 바란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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