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록 도전' 박민지, E1채리티오픈 첫날 서어진·노승희와 공동1위 [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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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또 하나의 신기록 도전을 이어온 박민지(26)가 제12회 E1채리티 오픈(총상금 9억원)에서 모처럼 기분 좋게 출발했다.
박민지는 24일 경기도 여주의 페럼클럽 동-서코스(파72·6,605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깔끔하게 5개 버디를 골라내 5언더파 67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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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올 들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또 하나의 신기록 도전을 이어온 박민지(26)가 제12회 E1채리티 오픈(총상금 9억원)에서 모처럼 기분 좋게 출발했다.
박민지는 24일 경기도 여주의 페럼클럽 동-서코스(파72·6,605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깔끔하게 5개 버디를 골라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서어진, 노승희와 함께 첫날 리더보드 최상단을 공유하면서 단독 4위 이채은2(4언더파 68타)를 1타 차로 제쳤다.
박민지는 현재 KLPGA 투어 생애 통산 상금에서 2위(57억5,165만8,448)를 달린다. 오랫동안 이 부문 1위(57억7,049만2,684원)를 지켜온 장하나와는 1,883만4,236원 차이다.
박민지가 이번 E1 대회에서 2명 이하의 공동 8위보다 좋은 성적으로 마치면 생애 통산 상금 획득 1위 기록을 경신할 수 있게 된다.
박민지는 올해 5개 대회에 출전해 4번 컷 통과했고,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 공동 4위와 교촌1991 레이디스 오픈 공동 10위로 두 차례 톱10에 들었다. 2주 전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컷 탈락한 후 지난주 두산 매치플레이를 건너뛰고 컨디션을 회복했다.
1라운드 3번홀(파3)에서 4.3m 첫 버디를 낚은 박민지는 6번홀(파4)에서도 비슷한 거리의 버디 퍼트를 떨어뜨렸다. 정교한 아이언 샷을 구사한 8번홀(파3)에서 1.7m, 10번홀(파4) 0.8m 버디를 잇달아 잡아냈다.
이후에 파 행진한 박민지는 마지막 홀(파5)에서 2.2m 버디로 홀아웃하면서 공동 선두에 가장 늦게 합류했다.
노승희와 서어진은 KLPGA 투어 첫 우승을 기대한다.
올해 3차례 톱10에 들면서 대상포인트 10위에 올라 있는 노승희는 첫날 버디 5개를 솎아냈고, 직전 대회인 두산 매치플레이 공동 9위로 시즌 첫 10위 안에 진입한 서어진은 버디 6개에 보기 1개를 곁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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