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김포 신주거 중심 '북변 우미린 파크리브' 청약 러시
재정비촉진지구는 재개발·재건축과 달리 사업 대상이 넓고 도시 전체를 바꿀 수 있는 규모의 주거환경 개선이 기대되는 프로젝트다. 지역 가치의 상승도 예상할 수 있다.
단지가 조성되는 북변 재개발구역은 북변3구역(김포 북변 우미린 파크리브)을 포함해 2구역과 4구역, 5구역이 개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해당 사업이 완료되면 일대는 7050여가구의 신흥 주거지로 탈바꿈하게 된다. 특히 북변 재개발구역은 인근 걸포지구(6200여가구)와 함께 약 1만3000여가구가 거주하는 김포의 새 주거중심지이자 미니신도시로 탄생할 전망이다.
지난 5월10일 우미건설이 공급한 김포 북면 우미린 파크리브 모델하우스가 문을 열었다. 경기 김포시 장기동 2014-1번지 일대에 위치한 모델하우스는 개관 첫날에도 인산인해를 이뤘다. 40·50세대 가족 단위와 부모님을 동반한 20·30세대까지 다양한 연령이 모델하우스를 방문했다.
모델하우스 내부는 상담자와 대기자 등으로 붐볐다. 특히 모델하우스에는 59㎡·84㎡ 2개 유닛이 설치돼 있었다. 84㎡ 유닛 입구 앞에 방문객들이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었다.
해당 단지의 분양가는 3.3㎡당 1863만원. 전용 84㎡ 기준 6억4500만~6억5200만원이다. 인근에서 분양된 고촌센트럴자이 84㎡(7억2290만~9억5840만원)보다 분양가가 1억원가량 낮다.
84㎡ 유닛 내부는 현관의 넓은 신발장과 팬트리가 눈길을 끌었다. 거실에는 대형 소파가 놓였음에도 타 단지 대비 넓은 공간감이 느껴졌다. 3개의 방과 2개의 화장실, 주방은 밝은 베이지 톤의 인테리어 디자인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안방 드레스룸은 공간이 넓어 별도의 옷장이 필요 없어 보인다. 주방 옆의 알파룸엔 세탁기와 건조기 외에 많은 수납이 가능해보인다.
분양 관계자는 "실내 골프연습장과 체육관, 피트니스센터, 에듀센터뿐 아니라 스카이라운지와 세대 창고, 게스트하우스 등 입주민 편의성을 고려한 고급화 설계를 도입했다"며 "4베이 구조와 타워형 구조가 혼합된 평면설계 등을 적용해 수요자들이 기대하는 프리미엄과 랜드마크 가치를 지닌 아파트"라고 설명했다.
공원형 단지로 설계해 100% 지하주차장(근린생활시설 제외) 설계를 적용하고 지상공간에 어린이놀이터와 휴게정원, 자연생태 연못, 나무그늘 마당 등을 설치한다.
김포골드라인 걸포북변역이 도보권에 있어 역세권 입지를 갖췄다. 걸포북변역에는 인천2호선 고양 연장선(예정)이 정차할 계획이다. 인근에는 서울5호선 연장선 감정역(가칭)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D노선 노선도 계획돼 교통 편의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포 북변 우미린 파크리브는 지난 2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1일 1순위, 22일 2순위 청약을 진행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22일까지 김포 북변 우미린 파크리브 일반분양 501가구 모집에 총 1398개의 통장이 접수돼 2.7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급 가구가 가장 많은 59㎡A 타입이 7.3대 1로 1순위 마감됐다.
앞서 진행된 특별공급에서 399가구 모집에 380명이 지원해 평균 0.9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모든 타입에 수요가 몰려 미달 평형은 발생하지 않았다. 기타지역 지원자가 많았던 점도 주목됐다. 오는 28일 당첨자 발표를 진행한 뒤 오는 6월 10~12일 계약을 실시한다.
신유진 기자 yujin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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