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롭 감독, 6월에 안필도 복귀 계획→감동적인 ‘Good-Bye’→한달만에 ‘그녀’만나기위해 ‘안방 컴백’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리버풀 감독직에서 물러난 위르겐 클롭이 홈구장인 안필드 복귀 계획을 갖고 있다고 한다. 영국 더 선이 최근 기사의 제목이 이렇다. ‘클롭은 몇 주 안에 안필드로 복귀할 계획을 갖고 있다.’
이유는 단 한가지 클롭 감독이 좋아하는 여자 때문이다. 전세계 팬들이 좋아하는 여자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 때문이다. 전세계 투어 공연을 하고 있는 스위프트가 현재 유럽 순회 공연중이다. 6월 중순 3회에 걸쳐서 안필드에서 3일간 공연을 펼치기로 했다. 이에 클롭 감독이 다시 안필드를 찾는다는 것이다.
기사에 따르면 위르겐 클롭은 자신이 스위프트임을 밝힌 후 다음 달 안필드로 돌아올 예정이다.
전 리버풀 감독은 지난 20일 프리미어 시즌 마지막 경기인 울버햄턴 과의 마지막 경기가 끝난 후 팬들에게 감동적인 인사를 전하고 안필드를 떠났다.
하지만 클롭은 전세계 투어중인 테일러 스위프트의 콘서트를 보기위해서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장소’인 안필드로 복귀한다는 것이 기사의 내용이다.
영국 언론에 따르면 리버풀 직원은 한 매체와의 질의 응답을 통해서 클롭은 아내 울라와 함께 다음달 안필드에서 열리는 에라스 투어를 보기위해 티켓을 구입했다고 밝혔다. 에라스 투어는 스위프트의 월드투어 명칭이다.
클롭은 스위프트의 빅 히트곡 ‘Shake It Off’를 따라부를 정도로 그녀의 노래를 좋아한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온전히 휴식을 가지는 동안에도 그녀의 노래를 듣는다. 정말 찐팬인 것이다.
이런 찐팬이기에 클롭은 스위프트가 리버풀 홈구장인 안필드에서 공연을 한다는 소식에 그냥 지나칠 수가 없다. 곧바로 투어표를 예매해서 다시 안방을 찾는 것이다.
현재 스위프트는 에딘버러와 카디프에서도 공연을 준비중이다. 안필드 공연을 벌인 후 스위프트는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8번의 공연을 펼칠 계획이다.
클롭 감독은 2015년 10월 리버풀 감독으로 부임했다. 약 10년 동안 그는 2018-19시즌 챔피언스 리그에서 우승했고 이듬해에는 프리미어 리그 도 제패했다. 2021-22 EFL컵 우승 등 거의 매년 리버풀에 우승컵을 선사했다.
하지만 클롭은 지난 해 연말 구단에 퇴임의사를 전했고 지난 1월 공식적으로 리버풀 감독직에서 사임한다고 밝혀 팬들에게 충격을 안겨주었다. 그의 후임은 아르네 슬롯으로 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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