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람] 재무통 김형근, SK에코플랜트 IPO 성공시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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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건설 워크아웃(재무구조 개선작업) 사태로 건설주 디스카운트가 지속되는 가운데 수년간 기업공개(IPO)를 준비해온 SK에코플랜트가 인사 교체를 단행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SK에코플랜트는 2022년까지 비주택부문 신사업 비중을 확대하는 포트폴리오 전환을 완료하고 지난해 IPO를 실행할 계획이었지만 고금리와 유럽-중동 전쟁 여파로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사태가 이어져 투자 환경이 좋지 만은 않은 상황에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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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는 2022년까지 비주택부문 신사업 비중을 확대하는 포트폴리오 전환을 완료하고 지난해 IPO를 실행할 계획이었지만 고금리와 유럽-중동 전쟁 여파로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사태가 이어져 투자 환경이 좋지 만은 않은 상황에 몰렸다.
올해 초 조직 개편과 임원 인사를 단행한 SK에코플랜트는 반년이 채 지나지 않아 최고경영자(CEO)를 교체했다. 올 1월 SK그룹 내 재무통으로 알려진 장동현 SK 부회장을 SK에코플랜트 대표이사로 선임해 박경일 전 사장과 투톱 체제를 구축한 데 이어 지난 23일 김형근 SK E&S 재무부문장을 신임 사장에 내정했다.
김 내정자는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 승인을 거쳐 사내이사와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 주총 일정은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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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김형근 신임 사장 내정자의 역량과 리더십을 기반으로 회사 사업 성과의 가속화와 재무구조 개선, IPO 추진에 핵심 역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해 건설경기 침체로 IPO를 접어야 했지만 신사업 투자에 따른 회사채 만기가 대거 도래함에 따라 상장을 계속 미룰 수는 없는 상황이다. 2021년 SK건설에서 사명을 변경한 SK에코플랜트는 친환경 사업부문에 진출한 지 3년이 흘러 포트폴리오 전환을 완료했다.
비건설 신사업 매출 비중은 올 1분기 ▲환경사업 17.7% ▲에너지사업 10.7% ▲솔루션사업 71.6% 등으로 솔루션 사업부문에 아파트 등 건축이 포함돼 있다. 환경과 에너지사업 분기 매출은 586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7.7% 성장했다.
김노향 기자 merr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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