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정한 맨유, ‘라이벌’ 맨시티 넘어 FA컵 정상 차지해도 텐 하흐와는 끝!…“할 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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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냉정했다.
유럽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맨유는 텐 하흐에게 FA컵 결승에서 승리할 수 있는 기회를 줄 것이다. 그러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그들이 생각하고 있는 감독들과의 에이전트와 접촉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FA컵 결승이 끝나면 후보 감독들은 최종 결정을 내릴 것이다. 맨유는 텐 하흐 이후를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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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냉정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과 미리 작별 인사한 듯하다.
‘가디언’, ‘더선’ 포함 영국 현지 복수 매체에 의하면 맨유의 텐 하흐 감독은 2023-24 FA컵 결승 결과와 상관없이 경질될 예정이다.
유럽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맨유는 텐 하흐에게 FA컵 결승에서 승리할 수 있는 기회를 줄 것이다. 그러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그들이 생각하고 있는 감독들과의 에이전트와 접촉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올 시즌 맨유의 부진을 고려하면 텐 하흐 감독의 경질은 그리 놀랄 일은 아니다. 텐 하흐 감독은 2022-23시즌 맨유 지휘봉을 잡은 뒤 첫 시즌 3위, 그리고 EFL컵 우승을 해냈다. 그러나 2023-24시즌에는 8위로 추락, 1992년 프리미어리그 출범 후 최다 패배(14패)와 함께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다.
더불어 안토니를 대표로 하는 선수 영입 실패는 텐 하흐 감독에게 있어 큰 약점이 됐다. 거액을 들여 여러 선수를 영입했으나 성공 사례를 찾기 힘들다. 여기에 성적 부진까지 겹치면서 결국 경질 엔딩을 앞두고 있다.
경질 보도 타이밍도 최악이다. 맨유는 맨체스터 시티와 FA컵 결승을 앞두고 있다. 1년 전에 이어 2회 연속 ‘맨체스터 더비’로 치르는 FA컵 결승이다. 맨유에 있어 마지막으로 남은 무관 탈출 기회이자 유럽대항전 출전 기회다.
텐 하흐 감독의 경질 관련 소식이 FA컵 결승을 코앞에 둔 상황에서 이어진 것 역시 당연히 좋지 못하다. 심지어 우승, 준우승 결과와 상관없이 경질이 결정됐다는 건 그만큼 상황이 심각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텐 하흐 감독은 FA컵 결승 이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할 말 없다. 그저 내가 해야 할 일에 집중하고 있을 뿐이며 그건 토요일 경기(FA컵 결승)에서 이기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나는 우승 트로피를 얻기 위해 이곳(웸블리)에 왔다. FA컵 결승 기회를 얻었고 우리는 우승을 위해 나아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맨유의 차기 사령탑 후보로는 키어런 맥케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마스 투헬, 토마스 프랭크 등이 언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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