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과 ‘9년’ 동행 마친 클롭, 백수(?) 생활 공개됐다...스페인 관광지서 휴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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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과의 오랜 동행을 마친 위르겐 클롭 감독.
리버풀의 '전설' 클롭 감독의 고별 소식이 전해진 것은 지난 1월이었다.
2015년부터 리버풀을 이끈 클롭 감독은 프리미어리그(PL) 우승 1회, FA컵 우승 1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우승 1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1회 등을 기록하며 전 세계적인 명장으로 이름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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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리버풀과의 오랜 동행을 마친 위르겐 클롭 감독. 행복한 백수(?) 생활을 즐기는 중이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24일(한국시간) “클롭 감독이 안필드에서 작별 인사를 한 지 며칠 후, 스페인에서 모습을 드러냈다”라고 전했다.
리버풀의 ‘전설’ 클롭 감독의 고별 소식이 전해진 것은 지난 1월이었다. 2015년부터 리버풀을 이끈 클롭 감독은 프리미어리그(PL) 우승 1회, FA컵 우승 1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우승 1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1회 등을 기록하며 전 세계적인 명장으로 이름을 날렸다. 올 시즌 역시 리그 우승을 차지하지는 못했으나 시즌 막판까지 맨체스터 시티, 아스널과 치열한 선두 경쟁을 벌이며 상승세를 이어가기도 했다.
그리고 지난 울버햄튼과의 리그 최종전을 끝으로 리버풀 선수, 팬들을 향해 작별을 고했다. 2-0으로 승리하며 ‘유종의 미’를 거둔 클롭 감독은 경기 후, 구단이 마련한 연설 자리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우는 걸 봤다. 나 역시도 이곳을 그리워할 것이다. 하지만 변화는 좋은 것이다.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지만 올바른 태도로 모든 일에 임한다면 모든 것이 괜찮을 것이다”라며 모두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이를 듣고 있던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는 눈시울을 붉히며 ‘은사’의 작별에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야인 생활을 시작한 클롭 감독. 행복한 백수 생활을 보내는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영국 ‘데일리 메일’을 인용해 “클롭 감독과 그의 아내는 스페인 발레아레스 제도에서 사진을 찍으며 휴가를 즐기는 중이다. 또한 그들은 최고급 5성급 호텔에서 머물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또한 클롭 감독은 영국으로 돌아가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도르트문트와 레알 마드리드의 UCL 결승전을 지켜볼 예정이다.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패들 기술을 연마 중이라는 사실을 알리기도 했다”라고 덧붙였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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