컷 탈락 후 절치부심한 박민지..공동 선두로 우승 도전

2024. 5. 25. 06: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민지가 KLPGA투어 E1 채리티 오픈 첫날 5언더파를 몰아쳐 공동 선두에 올랐다.

박민지는 24일 경기도 여주의 페럼 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내며 5언더파 67타를 쳐 노승희, 서어진과 공동 선두를 이뤘다.

노승희도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 공동 선두에 올랐다.

투어 3년 차인 서어진은 버디 6개에 보기 1개로 5타를 줄여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회 첫날 5언더파를 몰아쳐 공동 선두에 오른 박민지. [사진=K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근양 기자] 박민지가 KLPGA투어 E1 채리티 오픈 첫날 5언더파를 몰아쳐 공동 선두에 올랐다.

박민지는 24일 경기도 여주의 페럼 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내며 5언더파 67타를 쳐 노승희, 서어진과 공동 선두를 이뤘다.

박민지는 지난 3년 간 KLPGA투어에서 14승을 거둔 일인자였다. 하지만 2주 전 열린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2라운드에 7오버파 79타를 친 끝에 예선탈락했다. 이 대회는 박민지의 후원사에서 개최하는 대회인데다 두 번이나 우승했던 대회였다. 큰 충격을 받은 박민지는 지난 주 두산 매치플레이까지 건너뛰며 연습에 몰두한 끝에 이날 공동 선두로 올라설 수 있었다.

무결점 플레이로 첫날 경기를 마친 박민지는 “이 코스는 그린이 워낙 빨라서 샷을 잘 해야한다. 그래서 샷을 할 때마다 방향 설정에 집중했는데 코스 공략이 잘 맞아 떨어졌다”며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컷 탈락후 집에서 씻을 때도 우승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곤 했다. 남은 라운드에서도 좋은 코스 공략을 통해 꼭 우승하고 싶다”고 말했다.

노승희도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 공동 선두에 올랐다. 노승희는 지난해 KG 레이디스오픈에서 연장전 끝에 패해 준우승을 거둔 바 있다. 투어 3년 차인 서어진은 버디 6개에 보기 1개로 5타를 줄여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이채은이 버디 6개에 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로 쳐 단독 4위에 자리했다. 박결은 3언더파 69타를 쳐 허다빈, 배소현, 이주미, 황정미와 함께 공동 5위 그룹을 이뤘다.

타이틀 방어에 나선 방신실은 1오버파 73타를 쳐 공동 51위로 출발했다. 그러나 8번 홀(파3)에서 프로 데뷔 후 처음 홀인원을 잡아 4000만원짜리 덕시아나 고급 침대를 부상으로 받았다. 방신실은 146야드 거리의 파3 홀인 8번 홀에서 9번 아이언으로 티샷했으며 볼은 그린에 떨어진 뒤 경사를 타고 5m를 굴러 홀로 빨려 들어갔다.

지난 주 두산 매치플레이에서 4강에 올랐던 장타자 윤이나는 5오버파 77타로 부진해 100위 밖으로 밀려나며 탈락 위기에 몰렸다.

sports@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All Rights Reserved.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