컷 탈락 후 절치부심한 박민지..공동 선두로 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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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지가 KLPGA투어 E1 채리티 오픈 첫날 5언더파를 몰아쳐 공동 선두에 올랐다.
박민지는 24일 경기도 여주의 페럼 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내며 5언더파 67타를 쳐 노승희, 서어진과 공동 선두를 이뤘다.
노승희도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 공동 선두에 올랐다.
투어 3년 차인 서어진은 버디 6개에 보기 1개로 5타를 줄여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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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근양 기자] 박민지가 KLPGA투어 E1 채리티 오픈 첫날 5언더파를 몰아쳐 공동 선두에 올랐다.
박민지는 24일 경기도 여주의 페럼 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내며 5언더파 67타를 쳐 노승희, 서어진과 공동 선두를 이뤘다.
박민지는 지난 3년 간 KLPGA투어에서 14승을 거둔 일인자였다. 하지만 2주 전 열린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2라운드에 7오버파 79타를 친 끝에 예선탈락했다. 이 대회는 박민지의 후원사에서 개최하는 대회인데다 두 번이나 우승했던 대회였다. 큰 충격을 받은 박민지는 지난 주 두산 매치플레이까지 건너뛰며 연습에 몰두한 끝에 이날 공동 선두로 올라설 수 있었다.
무결점 플레이로 첫날 경기를 마친 박민지는 “이 코스는 그린이 워낙 빨라서 샷을 잘 해야한다. 그래서 샷을 할 때마다 방향 설정에 집중했는데 코스 공략이 잘 맞아 떨어졌다”며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컷 탈락후 집에서 씻을 때도 우승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곤 했다. 남은 라운드에서도 좋은 코스 공략을 통해 꼭 우승하고 싶다”고 말했다.
노승희도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 공동 선두에 올랐다. 노승희는 지난해 KG 레이디스오픈에서 연장전 끝에 패해 준우승을 거둔 바 있다. 투어 3년 차인 서어진은 버디 6개에 보기 1개로 5타를 줄여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이채은이 버디 6개에 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로 쳐 단독 4위에 자리했다. 박결은 3언더파 69타를 쳐 허다빈, 배소현, 이주미, 황정미와 함께 공동 5위 그룹을 이뤘다.
타이틀 방어에 나선 방신실은 1오버파 73타를 쳐 공동 51위로 출발했다. 그러나 8번 홀(파3)에서 프로 데뷔 후 처음 홀인원을 잡아 4000만원짜리 덕시아나 고급 침대를 부상으로 받았다. 방신실은 146야드 거리의 파3 홀인 8번 홀에서 9번 아이언으로 티샷했으며 볼은 그린에 떨어진 뒤 경사를 타고 5m를 굴러 홀로 빨려 들어갔다.
지난 주 두산 매치플레이에서 4강에 올랐던 장타자 윤이나는 5오버파 77타로 부진해 100위 밖으로 밀려나며 탈락 위기에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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