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까지 ‘돈값’ 못하네...‘870억’ 애물단지, ‘맨체스터 더비’까지 결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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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토니 마르시알이 시즌 마지막 경기에도 출전하지 못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5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잉글랜드 FA컵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한다.
만일 맨유가 맨시티를 제치고 FA컵 우승을 차지할 경우, 리그 5위와 6위에게 주어지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진출권을 획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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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앙토니 마르시알이 시즌 마지막 경기에도 출전하지 못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5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잉글랜드 FA컵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한다.
프리미어리그(PL) 8위를 차지하며 유럽 대항전 진출에 실패한 맨유. 리그는 마무리됐으나 아직 희망이 남아있다. 만일 맨유가 맨시티를 제치고 FA컵 우승을 차지할 경우, 리그 5위와 6위에게 주어지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진출권을 획득하게 된다.
상대가 상대인 만큼 최정예 멤버를 가동해야 하는 상황. 부상자들로 인한 출혈은 있으나 공격 자원들이 훈련에 복귀하며 어느 정도 힘을 싣는데 성공했다. 경기를 앞둔 에릭 텐 하흐 감독은 “해리 매과이어 정도를 제외하곤 모두 출전이 가능하다. 메이슨 마운트, 마르시알 등과 같은 선수들 모두 괜찮아 보인다”라고 전했다.
‘라이벌’ 맨시티와의 결전을 앞두고 있는 맨유. 킥오프까지 24시간도 남지 않은 현재, 팬들을 분노케할 소식이 전해졌다. 훈련에 복귀한 마르시알이 맨시티전 명단에 들지 않은 것.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 소속의 사무엘 럭허스트 기자는 “마르시얄은 런던으로 떠난 맨유 선수단에 포함되어 있지 않았다. 그의 마지막 경기는 지난 12월에 펼처진 본머스전이 됐다”라고 보도했다.
1995년생, 프랑스 국적의 공격수 마르시알이 맨유 유니폼을 입은 것은 지난 2015-16시즌이었다. 맨유는 ‘제2의 앙리’라는 별명을 가진 그에게 무려 6,000만 유로(약 870억 원)의 이적료를 투자하며 기대를 걸었다. 하지만 부상과 부진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제 역할을 완벽히 해내지 못했고 결국 올 시즌을 끝으로 자유계약(FA) 신분으로 맨유를 떠나는 것이 확정적인 상황이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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