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유가] 저가 매수 유입에 5거래일 만에 상승…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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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유가는 저가 매수에 힘입어 5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했다.
2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원물일 7월 인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 대비 0.85달러(1.11%) 오른 배럴당 77.7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7월 인도분 브렌트유 가격은 전장 대비 0.9%(0.76달러) 오른 배럴당 82.12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유가 상승은 4거래일 연속 하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에 힘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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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뉴스) 진정호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뉴욕 유가는 저가 매수에 힘입어 5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했다.
2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원물일 7월 인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 대비 0.85달러(1.11%) 오른 배럴당 77.7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상승으로 WTI는 이번 주 하락률을 2.34%까지 줄였다. WTI는 전날까지 나흘 연속 하락하며 지난 2월 23일 이후 최저가까지 내려갔었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7월 인도분 브렌트유 가격은 전장 대비 0.9%(0.76달러) 오른 배럴당 82.12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유가 상승은 4거래일 연속 하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에 힘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원유 시장 참가자들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시점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자신감을 잃어갔다. 연준이 기준금리를 쉽게 내리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으면서 원유 수요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SIA웰쓰매니지먼트의 콜린 시진스키 수석 시장 전략가는 "이번 주 유가 하락은 (연준으로부터) 명확한 신호가 나오지 않으면서 트레이더들 사이에 자신감이 약해졌기 때문으로 보인다"며 "전몰장병기념일(메모리얼 데이) 연휴를 앞두고 강세론자도 약세론자도 일찍 시장을 떠나고 싶어 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다만 전날까지 이번 주에만 유가가 3% 이상 하락하면서 낙폭 과대라는 인식도 강해진 것으로 보인다.
이날 발표된 미국 4월 내구재 수주는 미국 시장의 견고함을 드러냈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 4월 내구재 수주는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월보다 0.7% 증가한 2천841억달러로 집계됐다. 내구재 수주는 올해 2월부터 석 달째 전월 대비 증가세를 기록했다.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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