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책] 철학자 예수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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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순 지음.
신학자인 저자는 예수의 이름이 차별과 혐오 현장에서 폭력을 정당화할 때 호명되기도 하는 현대 기독교의 현실을 비판적으로 바라봤다.
책과 일상의 물건이 나란히 놓인 장면을 그린 '책거리', 꽃과 새가 어우러진 '화조도' 등 민화의 쓰임과 감상 방법, 모란과 나비, 석류와 같은 소재들의 의미를 쉽고 재밌게 안내했다.
독립 연구자인 저자가 인지와 학습을 둘러싼 주류 심리학에 대한 비판과 함께 상황학습론을 탐구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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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자 예수
강남순 지음. 신학자인 저자는 예수의 이름이 차별과 혐오 현장에서 폭력을 정당화할 때 호명되기도 하는 현대 기독교의 현실을 비판적으로 바라봤다. 예수가 한평생 사랑과 용서, 정의와 평등을 실천한 이였음을 짚고, 종교 테두리 밖에서 철학자 예수의 삶과 가르침을 다시 살폈다. 앎과 삶, 종교와 일상이 어떻게 연결돼야 하는지 치열하게 고민한 철학자 자크 데리다, 존 카푸토, 한나 아렌트의 글도 함께 다뤘다. 행성B·368쪽·2만 원
△우리 곁의 민화
엄재권 지음. 40년간 민화의 대중화에 힘써 온 작가가 직접 그린 민화 80여 점을 민화에 담긴 다양한 이야기와 함께 소개한다. 책과 일상의 물건이 나란히 놓인 장면을 그린 '책거리', 꽃과 새가 어우러진 '화조도' 등 민화의 쓰임과 감상 방법, 모란과 나비, 석류와 같은 소재들의 의미를 쉽고 재밌게 안내했다. 서민의 삶 곳곳에 스며든 가장 한국적 시민 미술로서의 민화를 들여다본 책. 아트북스·400쪽·3만 원
△심리학의 저편으로
박동섭 지음. 독립 연구자인 저자가 인지와 학습을 둘러싼 주류 심리학에 대한 비판과 함께 상황학습론을 탐구한 책이다. 상황학습론은 '학습이 그것을 만들어 내는 문화적 실천을 떠나서는 존재할 수 없다'는 전제에서 시작된 학습이론이다. 인간과 언어, 장애 등의 영역을 넘나들며 낯설지만 다양한 이론을 제시하는 책은 주류 심리학이 규정한 틀에서 벗어나 새로운 관점으로 사유하도록 이끈다. 두번째테제·447쪽·2만4,000원
△옛 그림으로 본 조선 1, 2, 3
최열 지음. 미술사학자가 조선 시대 화가들이 그린 옛 풍경들을 집대성했다. 금강산과 강원도 그림을 각각 1권과 2권에, 경기도와 충청도, 전라도, 경상도 그림을 3권에 담았다. 지역의 아름다운 실경을 망라하는 한편 그림의 전체와 세부를 모두 감상할 수 있도록 도판을 다채롭게 구성했다. 당시 화가들의 유람기를 생생하게 되살려 재미를 더했다. 혜화1117·528쪽, 400쪽, 592쪽·4만 원, 3만5,000원, 4만5,000원
△서울의 자서전
신병주 지음. 조선의 상징인 궁궐과 도심을 관통하는 한강, 내란과 전쟁에 휩싸였던 안산. 서울 곳곳에는 조선의 발자취가 가득 남아있다. 현재의 서울로 수도를 옮겨온 조선 건국기부터 식민 지배를 겪은 근대에 이르기까지 600여 년에 걸친 서울의 생애를 공간을 탐방하며 돌아본 책이다. 저자는 역사가 깃든 서울의 공간들을 51가지 주제에 따라 소개하고, 공간에 얽힌 옛 사연들을 촘촘하게 펼쳤다. 글항아리·360쪽·2만2,000원
△재즈의 도시
김소리 지음. 뉴욕에서 10년간 재즈를 연구하고 연주해 온 예술가가 뉴욕의 재즈바와 뮤지션, 트렌드를 소개하는 재즈 입문서. 저자가 꼽은 재즈의 가장 큰 매력은 '낯섦'이다. 열린 마음만 있다면 재즈를 감상할 수 있다는 저자의 뜻에 따라 어려운 전문 용어를 다루기보다는 재즈에 쉽게 다가설 방법을 안내한다. '블루노트'를 비롯한 뉴욕 재즈 명소 13곳을 둘러보며 저자의 경험 속으로 이끈다. 파이퍼프레스·160쪽·1만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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