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카페] ‘다윈이 사랑한 식물’ 외
다윈이 사랑한 식물
찰스 다윈은 동물 연구로 널리 알려졌지만, 사실 원조 ‘식물 집사’였다. 그가 펴낸 식물학 논문은 75편, 책은 6권에 달했다. 하버드 대학교 박물관 등에서 다윈을 연구한 진화생물학자 제임스 코스타가 다윈이 연구한 식물 중 진화론에 중요한 영감을 제공한 45종을 선정, 주요 글귀들을 선별했다. 과학 일러스트레이터 바비 앙겔이 그림을 그리고,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가 감수했다, 이경 옮김, 다산북스, 4만5000원
낭만식당
한때 레스토랑을 창업해 손수 운영했고, 현재 뉴욕 FIT 인테리어 교수로 재직 중인 미식가 박진배가 30년간 기록해 온 미식 일지. 뉴욕 맨해튼과 미국의 한적한 시골, 프랑스 부르고뉴와 포도밭과 소고기로 유명한 아르헨티나 멘도자 등 세계 곳곳을 다니며 얻은 경험을 풀어놓는다. 장작불만으로 구이 요리를 미식의 경지에 끌어올린 셰프, 캘리포니아 롤의 창시자 등을 만나 진정한 요리란 무엇인가 탐구한다. 효형출판, 2만원.
프란츠 카프카: 알려진 혹은 비밀스러운
올해는 카프카 사후 100주기. 카프카의 고국 체코의 시인이자 번역가인 저자는 카프카라는 난해한 성(城)을 가족, 친구, 연인, 고향 프라하와의 관계라는 키워드를 통해 구석구석 탐구한다. 위대한 명성을 쌓은 작가 이전에 한 인간으로서 카프카를 살피는 작업. 체코 일러스트레이터 레나타 푸치코바의 흑백 삽화를 곁들였다. 라데크 말리 지음, 김성환 옮김, 소전서가, 1만7000원.
재즈의 도시
저자는 뉴욕서 10년을 보낸 재즈 연구자. 뉴욕시립대에서 재즈를 전공하고 현재 컬럼비아대 교육학 박사과정에 있으며 음악 교육을 연구한다. 뉴욕의 대표적인 재즈바 블루노트, 빌리지 뱅가드부터 새로운 명소 셀라 독 등으로 이어지는 13곳의 재즈 명소를 둘러보는 여정을 따라가면서 즉흥성, 트레이드, 스윙 같은 재즈 용어와 대표 재즈 뮤지션들의 매력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김소리 지음, 파이퍼프레스, 1만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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