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꽂이] 버추얼 히스토리 外

2024. 5. 25.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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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추얼 히스토리
버추얼 히스토리(니얼 퍼거슨 외 지음, 김병화 옮김, 지식향연)=미국이 독립하지 않았다면, 히틀러가 소련을 무너뜨렸다면, 케네디가 암살되지 않았다면, 공산주의가 붕괴하지 않았다면…소설가 아니라 역사가들이 9가지 ‘가상의 역사’를 세밀히 따졌다. 니얼 퍼거슨이 공저자이자 엮은이로 참여해 1997년 처음 영문판을 펴낸 책.
동맹의 기원
동맹의 기원(스티븐 M 월트 지음, 이준상 옮김, 김앤김북스)=동맹이론의 권위자이자 현실주의 이론으로 이름난 저자의 초기작으로 1987년 저서. 국가들이 동맹을 형성하게 하는 힘과 관련해 세력균형 이론 대신 국가들이 직면한 가장 큰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동맹을 형성한다는 ‘위협균형 이론’을 제시하며 중동의 사례에 대한 연구 내용을 담았다.
잘익은 토마토
잘익은 토마토(오형석 지음, 벼리커뮤니케이션)=2003년 계간 ‘문학인’과 한라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한 시인의 첫 산문집. 섬세한 감정과 정교한 문장으로 시시콜콜한 일상을 들여다본다. 대수롭지 않게 보이는 사물이 어떤 모습으로 우리 삶에 스며들어 관계를 맺는지, 그 과정을 통해 존재의 의미를 짚어낸다. 부제 ‘생각이 영그는 인문에세이’.
대한민국 과학자의 탄생
대한민국 과학자의 탄생(김근배·이은경·선유정 엮고 지음, 세로북스)=근현대 한국의 과학기술인을 새로이 조명·발굴했다. 1904년 하와이 사탕수수 농장으로 이민을 떠나 미국 본토 대학에 진학한 한국인 최초 화학자 리용규를 시작으로 나비 박사 석주명, 이론물리학자 이휘소 등 30인의 삶을 담았다. 부제 ‘한국 과학기술 인물열전: 자연과학 편’.
우리가 두고 온 100가지 유실물
우리가 두고 온 100가지 유실물(패멀라 폴 지음, 이다혜 옮김, 생각의힘)=지루함은 사라졌다. 지루할 것 같으면 스마트폰으로 뭐든 한다. 이를 시작으로 디지털 시대에 우리가 잃어버린 100가지를 꼽으며 그 면면과 의미를 재미있게 조명한다. 덩달아 부제처럼 ‘아날로그의 시대의 일상과 낭만’을 불러낸다. 저자는 미국 뉴욕타임스 북리뷰 편집장.
연애편지
연애편지(시몬 드 보부아르 지음, 이정순 옮김, 을유문화사)=보부아르는 사르트르와 50년 넘게 ‘계약 결혼’을 유지하는 한편 1947년 처음 만난 미국 소설가 넬슨 올그런과 17년 동안 연서를 주고받은 관계였다. 보부아르가 보낸 304통의 편지를 실었다. 여러 문화예술인과의 에피소드도 풍부하다. 20여년 전의 첫 번역을 다듬은 번역본.
대격변 AI 시대, 데이터로 사고하고 데이터로 리드하라
대격변 AI 시대, 데이터로 사고하고 데이터로 리드하라(알렉스 거트맨·조던 골드마이어 지음, 최재원·장진욱 옮김, 책만)=조직 내에서 데이터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이들을 겨냥해 통계적 사고, 확률, 머신러닝, 텍스트 분석, 딥러닝 등 지금 시대에 필요한 데이터 문해력을 높이는 지식과 노하우를 설명한다. 데이터가 무엇인지부터 짚는다.
레이먼드 카버의 말
레이먼드 카버의 말(레이먼드 카버 지음, 마셜 브루스 젠트리·윌리엄 L 스털 엮음, 고영범 옮김)=『대성당』을 비롯한 여러 작품으로 사랑받는 작가의 인터뷰집. 첫 소설집 『제발 조용히 좀 해요』 출간 2년 뒤인 1978년부터 매체 등과의 인터뷰 30편을 시대순으로 실었다. 1988년 50세로 세상을 떠나기 몇 달 전 인터뷰가 마지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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