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야 최대어’ 함수호, 강렬한 부활 알렸다…“나성범처럼 되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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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야구 외야 최대어로 꼽히는 대구 상원고 함수호(18)의 방망이가 드디어 터졌다.
대구 상원고는 24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78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중앙고와 맞붙은 8강전에서 5-2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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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목동, 최민우 기자] 고교 야구 외야 최대어로 꼽히는 대구 상원고 함수호(18)의 방망이가 드디어 터졌다.
대구 상원고는 24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78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중앙고와 맞붙은 8강전에서 5-2로 승리했다. 대구 상원고는 2년 연속 황금사자기 4강 무대를 밟는다. 이날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함수호는 3루타를 때려내며 이번 대회 첫 안타를 신고했다. 함수호는 3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이번 드래프트 외야 최대어로 꼽히는 함수호. 그러나 황금사자기 때는 안타를 때려내지 못했다. 직전 대회였던 2024 신세계 이마트배에서는 5경기 1홈런 5타점 8득점 타율 0.400(15타수 6안타)를 기록했던 것과는 대조적이었다.
황금사자기 앞선 3경기에서는 아쉬움을 삼켰지만, 함수호의 방망이는 중앙고전에서 폭발했다. 4-0으로 앞선 5회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타석에 선 함수호. 중앙고 선발 이경재의 초구를 받아쳐 큼지막한 타구를 만들어냈다. 공은 중앙 외야를 향해 한참을 날아갔고, 펜스를 맞고 그라운드로 떨어졌다. 그 사이 함수호는 빠르게 베이스를 돌았고 3루에 안착했다. 이번 대회 첫 안타를 때려낸 함수호는 세리머니를 하며 기쁨을 표출했다.
함수호는 신장 183cm 체중 88kg의 체격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아마추어 최고 장타력을 보유하고 있다. 고교 2학년이던 2023년 주말리그 전반기 경상권B 홈런상을 차지하며 주목을 받았다. 외야 수비 시 강한 송구를 던질 수 있는 강견도 장점이다. 아울러 빠른 발도 갖추고 있어 ‘5툴 플레이어’가 될 것이란 기대를 받고 있다.
경기를 마친 후 스포티비뉴스와 만난 함수호는 “오늘 황금사자기 첫 안타가 나와서 너무 기분이 좋다. 공이 펜스를 맞고 튀어나와 홈런이 되지 못했지만, 안타가 나왔다는 것만으로도 다행이라 생각한다. 또 타구를 중앙 외야로 보냈다는 점도 만족스럽다. 오늘 경기를 계기로 분위기 반전을 이뤄낼 수 있을 거라 믿는다”며 소감을 남겼다.
남들보다 강한 타구를 날려 보낼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된 배경에 대해 함수호는 “작년에는 정말 웨이트 트레이닝을 많이 했다. 또 타격할 때 하체를 강하게 돌리는 연습을 했다. 또 상체는 힘을 최대한 빼고 배트를 돌리려 한다. 올해 초 무릎 수술을 받았는데, 재활도 잘 마쳤다. 지금은 컨디션이 너무 좋다”고 말했다.
롤모델은 KIA 타이거즈 나성범이다. 함수호는 “나성범 선배를 너무 좋아했다. 어렸을 때부터 팬이다. 어깨도 좋고 배팅을 할 때 파워도 있다. 많은 장점을 가진 선수라 영상도 자주 찾아본다. 나도 프로에 간다면 나성범 선배처럼 공수주 모두 뛰어난 선수가 되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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