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수 마스크 쓴 '천재' 강백호 "도전, 변화, 성공적"

정래원 2024. 5. 24. 23:53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프로야구 KT 위즈의 '천재 타자' 강백호 선수가 무서운 포수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도전을 마다하지 않으면서 성장의 기회를 잡아낸 강백호 선수를 정래원 기자가 만나고 왔습니다.

[기자]

강백호에게 포수 마스크를 씌운 이강철 감독의 선택은 점차 '신의 한 수'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강백호는 아직 부족한 게 많다면서도, 투수들과 합을 맞추며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강백호/ KT 위즈> "투수들이랑 대화도 많이 해보고 하니까 나름 괜찮다고 해주고…피해가 안 가게끔 좀 더 공부하려고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직은 '초보' 딱지를 달았지만 팀 선배 장성우는 물론 두산의 양의지에게도 조언을 얻어가며 빠르게 기량을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강백호/KT 위즈> "의지 선배님이 되게 좋은 말도 많이 해주시고 잘 어울린다고 해주시고 칭찬도 많이 해주셔서 큰 도움이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항상 감사드리고 아까도 통화했거든요."

팀의 안방마님으로 경기를 이끌어가며 새로운 시선으로 투구를 살피다 보니 타격에 새로운 눈을 뜨게 됐습니다.

<강백호/ KT 위즈> "투수들이 이 상황에 좀 더 이렇게 던져야겠다라는 생각을 하다 보니까 타석에서도 좀 그게 조금씩 맞아떨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올 시즌 강백호에게는 수비 포지션 말고도 또 다른 변화가 있었습니다.

지난달부터 원래 쓰던 배트보다 무거운 920g짜리 배트를 새 무기로 장착한 것.

<강백호/ KT 위즈> "이 무게로도 내가 좀 빠른 스피드를 넣으면 좀 더 좋은 타구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했던 게 지금 맞아떨어지고 있는 것 같고 되게 괜찮은 것 같아요."

새로운 시도로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는 강백호. 계속 도전하다보면 목표가 어느덧 이루어질 거라며 웃어보였습니다.

연합뉴스 TV 정래원입니다.

(one@yna.co.kr)

[최승열 영상취재기자]

#강백호 #KT위즈 #KBO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네이버에서 연합뉴스TV를 구독하세요
연합뉴스TV 생방송 만나보기
균형있는 뉴스, 연합뉴스TV 앱 다운받기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