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단 14안타! LG, NC 상대로 11-4 대승 거두며 팬들 환호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전력의 공백을 겪고 있는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큰 승리를 거두며, 팬들에게 활기찬 경기를 선사했다.

2024년 5월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신한 SOL뱅크 KBO리그 홈경기에서 LG는 장단 14안타를 기록하며 NC를 11-4로 대파했다. 이 승리는 특히 주중에 하위권 팀인 한화 이글스에게 2패를 당한 후 강팀 NC를 꺾으며 분위기 전환에 성공한 것으로, 팀에게 큰 의미를 가졌다.

경기에서 홍창기와 문성주가 각각 3안타 1타점으로 팀의 공격을 이끌었고, 오스틴 딘, 박동원, 구본혁이 각각 3타점으로 큰 기여를 했다. 특히 박동원 선수는 연타석 홈런을 포함해 팀 승리의 주역이 되었다.

반면, NC 다이노스는 선발 투수 이재학의 손가락 염증과 중심타자 박건우의 컨디션 난조로 인한 공백을 메우지 못했다. 대체 선발로 나선 이준호는 2이닝 동안 7피안타 5실점으로 무너지며, 팀의 어려움을 가중시켰다.

LG는 경기 초반부터 강력한 공격력을 발휘했다. 1회말에는 안타 2개와 볼넷 1개로 만든 무사 만루 상황에서 오스틴 딘의 2타점 적시타와 구본혁의 2타점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에도 LG는 꾸준히 점수를 추가해 나가며 경기를 주도했다.

NC는 중반 이후에도 점수를 보태기 위해 노력했지만, LG의 견고한 수비와 효율적인 공격 앞에 역부족이었다.

사진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