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이틀간 포위훈련 "타이완 44km 접근"…타이완 "육해공 대응"

박서경 기자 2024. 5. 24.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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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중국인민해방군 동부전구 리시 대변인이 24일 "공동으로 전장을 장악하고 합동 타격을 개시하는 한편 핵심 지역을 장악하기 위한 능력을 테스트하기 위해 통합 훈련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자유시보와 중국시보 등 타이완언론은 타이완 국방부가 훈련이 비이성적인 도발이자 유엔 헌장을 위반한 것이라면서 군사적 오판의 위험이 발생하지 않도록 도발을 중단할 것을 중국에 촉구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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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군 '타이완 포위 훈련'

중국군이 지난 23일부터 이틀 동안 타이완을 사실상 포위하는 대규모 군사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중국인민해방군 동부전구 리시 대변인이 24일 "공동으로 전장을 장악하고 합동 타격을 개시하는 한편 핵심 지역을 장악하기 위한 능력을 테스트하기 위해 통합 훈련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동부전구는 라이칭더 타이완 총통 취임 사흘 만인 현지시간 전날 아침 7시 45분부터 합동 군사훈련에 들어갔습니다.

훈련은 타이완 본섬의 서쪽과 북쪽, 동쪽은 물론 외곽도서 등 크게 5개 지역, 모두 8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이뤄져 사실상 타이완을 포위하는 형태로 진행됩니다.

타이완 국방부는 중국군이 타이완 본섬에서 24해리(약 44.45m)까지 접근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외신들은 전체적인 훈련 규모나 강도가 재작년 8월에 비해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며, 훈련 첫날 실사격 훈련도 없었다고 보도했습니다.

타이완 국방부는 중국군의 훈련에 대응해 육해공 병력을 투입해 대응했다고 밝혔습니다.

자유시보와 중국시보 등 타이완언론은 타이완 국방부가 훈련이 비이성적인 도발이자 유엔 헌장을 위반한 것이라면서 군사적 오판의 위험이 발생하지 않도록 도발을 중단할 것을 중국에 촉구했다고 전했습니다.

(사진=중국인민해방군 제공, 연합뉴스)

박서경 기자 ps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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