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지혁+이재현 6타점' 삼성, 롯데 꺾고 3위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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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가 롯데 자이언츠를 격파했다.
삼성은 2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롯데와의 원정경기에서 11-5로 승리했다.
삼성 류지혁과 이재현은 각각 2안타 3타점을 기록하며 팀 타선을 이끌었다.
롯데 선발투수 나균안은 4이닝 5실점에 그치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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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롯데 자이언츠를 격파했다.
삼성은 2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롯데와의 원정경기에서 11-5로 승리했다.
삼성은 28승1무21패를 기록, 3위를 유지했다. 3연승 행진이 끊긴 롯데는 18승2무28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삼성 류지혁과 이재현은 각각 2안타 3타점을 기록하며 팀 타선을 이끌었다. 선발투수 레예스는 4.1이닝 4실점(3자책)에 그쳤지만, 불펜진이 4.2이닝 무실점을 합작했다.
롯데 선발투수 나균안은 4이닝 5실점에 그치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삼성은 1회초 김지찬의 안타와 맥키넌, 김영웅의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류지혁의 1타점 내야 땅볼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이재현의 적시타와 김헌곤의 1타점 2루타, 강민호의 2타점 2루타로 순식간에 5-0을 만들었다.
롯데는 2회말 나승엽의 3루타와 박승욱의 안타를 묶어 1점을 만회했다. 3회말에는 이학주의 안타 이후 황성빈의 2점 홈런을 쏘아 올렸고, 5회말 1사 만루 찬스에서는 나승엽의 1타점 희생플라이를 보태며 4-5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삼성은 6회초 2사 만루 찬스에서 류지혁의 2타점 적시타로 7-4를 만들며 한숨을 돌렸다. 8회초에는 이재현과 이병헌의 2타점 2루타로 11-4까지 차이를 벌렸다.
롯데는 9회말 레이예스의 적시타로 1점을 따라갔지만 이미 승기는 기운 뒤였다. 경기는 삼성의 대승으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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