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담배 2갑, 커피 2ℓ... 아무도 몰랐던 '금쪽이 엄마'의 속내 ('금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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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이혼한 뒤 홀로 남매를 키우고 있는 엄마의 안타까운 사연이 공개됐다.
24일 저녁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새끼'에서는 만 2살, 4살 남매를 홀로 양육 중인 금쪽이 엄마가 출연했다.
스튜디오 등장과 함께 배우 뺨치는 외모로 시선을 집중시킨 엄마는 "남편과 이혼한 뒤 4살 딸이 스킨십을 거부하고 떼를 멈추지 않는다"는 고민을 털어놨다.
엄마가 담배와 커피를 달고 사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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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양원모 기자] 남편과 이혼한 뒤 홀로 남매를 키우고 있는 엄마의 안타까운 사연이 공개됐다.
24일 저녁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새끼'에서는 만 2살, 4살 남매를 홀로 양육 중인 금쪽이 엄마가 출연했다.
스튜디오 등장과 함께 배우 뺨치는 외모로 시선을 집중시킨 엄마는 "남편과 이혼한 뒤 4살 딸이 스킨십을 거부하고 떼를 멈추지 않는다"는 고민을 털어놨다.
관찰 카메라를 통해 확인한 금쪽이의 집안은 충격적이었다. 집 안 곳곳에 먼지와 고양이 털이 가득했고, 아이들 음식을 조리하는 주방에는 음식물쓰레기가 사흘째 방치돼 있었다.
엄마는 "원래 깔끔한 성격이 못 된다. 몰아놨다가 치우는 스타일"이라고 설명했다.
엄마의 건강 상태도 우려됐다. 하루에 담배 2갑을 피웠고, 커피도 매일 2ℓ를 마시고 있었다. 엄마는 '식사도 거의 안 하시죠'라는 오은영 박사 질문에 "맞다"고 말했다.
오은영 박사는 "성인의 흡연을 해라, 하지 말라 하는 건 선을 넘는 것"이라며 "다만 간접흡연 측면에서 아이들이 걱정된다"고 말했다.
엄마가 담배와 커피를 달고 사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었다. 육아에 따른 우울감을 누르기 위해 담배, 커피에 의존하다 보니 어느새 중독이 된 것.
오은영 박사는 "너무 괴로울 때는 이를 잊으려고 뭔가에 몰입하게 된다. 중독되는 것"이라며 "(그러나) 부모의 불안이 너무 높으면 그 불안이 아이에게 전가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새끼는 베테랑 육아 전문가들이 모여 부모들에게 요즘 육아 트렌드가 반영된 육아법을 코칭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10분 채널A에서 방송된다.
양원모 기자 ywm@tvreport.co.kr / 사진=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새끼'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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