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조종사들 美 본토서 F-16 훈련 마쳐

김동호 2024. 5. 24.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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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군 조종사들이 미국에서 F-16 전투기 비행훈련을 마무리했다고 유로마이단프레스, 폴리티코 등 매체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주방위군 대변인 에린 해니건 대위는 "훈련 수료는 F-16의 우크라이나 영공 배치에 매우 중요한 단계"라고 말했다.

일리야 예블라쉬 우크라이나 공군 대변인도 TV 방송에서 "F-16 전투기를 담당하는 (우크라이나) 최초의 전문가들이 돌아오기 시작했다"며 이들이 국내에 훈련 경험을 공유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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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6 전투기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우크라이나군 조종사들이 미국에서 F-16 전투기 비행훈련을 마무리했다고 유로마이단프레스, 폴리티코 등 매체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주방위군 대변인 에린 해니건 대위는 "훈련 수료는 F-16의 우크라이나 영공 배치에 매우 중요한 단계"라고 말했다.

보안상 이유로 훈련을 마친 파일럿 숫자나 종료 시점 등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미군은 작년 10월부터 애리조나주 투손에 있는 모리스 주방위군 공군기지에서 우크라이나 조종사들을 대상으로 F-16 비행법을 교육했다.

일리야 예블라쉬 우크라이나 공군 대변인도 TV 방송에서 "F-16 전투기를 담당하는 (우크라이나) 최초의 전문가들이 돌아오기 시작했다"며 이들이 국내에 훈련 경험을 공유할 것이라고 밝혔다.

폴리티코는 우크라이나 조종사들이 추가 훈련 과정을 마치기 위해 유럽 다른 국가로 향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2일 우크라이나군은 내달 초 F-16 전투기를 처음으로 인도받아 실전 배치할 전망이라고 밝힌 바 있다.

지금까지 우크라이나에 F-16 전투기 제공 의사를 밝힌 나라는 덴마크와 네덜란드, 노르웨이, 벨기에 등이다. 덴마크는 올해 여름 전투기 전달을 마친다는 계획이지만 여러 제약으로 일정을 명확하게 확정 짓지 못하고 있다.

d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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