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준호의 스토크 절친, 손흥민과 한솥밥? “토트넘 포함, 네 개 팀에서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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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우터 버거가 토트넘 훗스퍼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영국 '팀토크'는 24일(한국시간) "버거는 현재 스토크 시티에서 활약하는 미드필더다. 최근 토트넘과 셰필드 유나이티드 외의 두 팀으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한편 이번 시즌 활약에 미드필더 개편을 노리는 토트넘이 버거를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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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용중]
바우터 버거가 토트넘 훗스퍼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영국 ‘팀토크’는 24일(한국시간) “버거는 현재 스토크 시티에서 활약하는 미드필더다. 최근 토트넘과 셰필드 유나이티드 외의 두 팀으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버거는 이번 시즌 스토크의 핵심 미드필더다. 중앙 미드필더로 수비적인 색이 짙은 선수다. 이번 시즌 39경기에 출전해 3골 4도움을 올렸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 기준 평균 평점 6.77로 팀 내 6위, 경쟁자 중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았다. 또한 팀 내 경기당 태클 수 2위 등 수비적인 기여를 보였다.
배준호가 팀 내 가장 친한 선수로 버거를 뽑기도 했다. 배준호는 이번 시즌 대전하나시티즌에서 잉글랜드로 무대를 옮겼다. 처음 나서는 유럽. 팀에는 아시아 선수도 없었다. 적응이 힘들 수도 있었다. 하지만 올해 구단과의 공식 인터뷰에서 버거에게 가장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밝히며 친분을 과시했다.
한편 이번 시즌 활약에 미드필더 개편을 노리는 토트넘이 버거를 노리고 있다. 현재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가 팀을 떠날 것이 유력하고 지오바니 로셀소 역시 잔류가 확실하지 않다. 이브 비수마는 턴오버를 자주 기록한다. 파페 사르의 짝꿍으로 만족스럽게 쓸만한 선수가 없는 상황. 선수단 개편을 앞두고 적당한 인재를 찾고 있는 토트넘의 레이더망에 버거가 들어왔다.
비록 2부 리그 선수지만 언론에서는 버거를 높게 평가했다. 매체는 “버거는 다재다능하다. 191cm의 큰 키로 제공권을 장악한다. 긴 다리를 이용해 빠른 주력을 자랑하기도 한다. 3미들, 2미들 체제 모두 소화 가능하다. 그의 트레이드 마크라고 할 수 있는 최대 장점은 장거리 패스다”라며 토트넘의 관심이 우연이 아님을 설명했다.
아직 완성형 선수라고 할 순 없지만 올해 23인 만큼 선장의 여지는 충분하다. 당장 토트넘으로 이적한다 하더라도 곧바로 주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는 보장도 없다. 그렇지만 다음 시즌 유럽대항전에 나서는 토트넘. 잠깐의 경험이라도 충분히 값진 시간이 될 수 있다. 커리어에서 가장 중요한 선택이 될 수 있다. 그가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기대되는 부분이다.
한편 토트넘은 버거 이외에도 첼시의 코너 갤러거, 아탈란타의 에데르송에게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김용중 기자 wagnerson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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