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원 연타석포·최원태 6승' LG, NC 누르고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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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LG 트윈스가 타선의 폭발력과 선발 투수 최원태의 호투를 앞세워 2연승을 달성했다.
LG는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서 11-4로 승리했다.
LG 타선은 장단 14안타를 폭발했다.
LG 선발 마운드를 지킨 최원태는 6이닝 6피안타(1피홈런) 4사사구 3탈삼진 3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6승째(2패)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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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시즌 2연패 수렁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타선의 폭발력과 선발 투수 최원태의 호투를 앞세워 2연승을 달성했다.
LG는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서 11-4로 승리했다.
2연승을 질주한 5위 LG는 시즌 27승째(2무 23패)를 거뒀다. 동시에 NC전 3연승 행진을 벌였다.
반면 2연패에 빠진 NC는 시즌 전적 27승 1무 22패가 됐다. LG와 승차는 0.5경기로 줄어들었다.
LG 타선은 장단 14안타를 폭발했다. 지명타자로 출전한 박동원이 4타수 2안타 2홈런 3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펄펄 날았고, 4번 타자 오스틴 딘이 3타수 1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테이블세터로 출격한 홍창기와 문성주는 안타 3개씩을 쳤다.
LG 선발 마운드를 지킨 최원태는 6이닝 6피안타(1피홈런) 4사사구 3탈삼진 3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6승째(2패)를 달성했다. 가장 먼저 6승 고지를 밞으며 다승 부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올 시즌 처음 선발 마운드에 오른 NC 이준호는 2이닝 7피안타 2탈삼진 5실점으로 부진하며 패전을 떠안았다. 시즌 3패째(2승)다.
선취점을 빼앗긴 LG는 1회말 빅이닝을 완성하며 역전을 일궜다.
홍창기의 내야 안타와 문성주의 좌전 안타, 김현수의 볼넷을 묶어 무사 만루 기회를 창출한 뒤 오스틴 딘이 2타점 좌중간 안타를 터트렸다. 이후 문보경의 중전 안타로 2사 만루가 됐고, 구본혁이 좌전 안타를 치며 주자 2명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회 NC와 점수를 주고 받은 LG는 3회말 격차를 벌렸다.
문보경과 오지환의 연속 안타로 일군 무사 1, 3루에서 구본혁이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올렸다. 이어진 2사 3루 찬스에서는 홍창기가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날렸고, 문성주는 2사 1루에서 1타점 2루타를 작렬했다.
8-2로 앞선 LG는 박동원의 홈런포에 힘입어 일찌감치 승기를 굳혔다.
4회말 1사 3루에서 박동원이 좌완 불펜 최성영의 시속 140㎞ 직구를 통타해 좌측 담장을 훌쩍 넘어가는 비거리 128.8m의 대형 2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박동원은 연타석 홈런까지 생산했다. 7회말 선두타자로 등장해 우완 신인 최우석의 시속 147㎞ 직구를 걷어 올려 좌월 솔로 홈런을 뽑아냈다.
3-11로 끌려가던 NC는 8회초 1사 3루에서 김성욱의 우전 안타로 한 점을 만회했지만 추가 득점을 획득하지 못하면서 고개를 떨궜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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