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선 호평' ABS, MLB는 "내년에도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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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KBO리그에 처음 도입된 자동 볼 판정, ABS는 팬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데요.
만프레드 총재는 또, 언젠가 ABS가 도입된다고 해도 KBO리그처럼 모든 공을 기계가 판정하는 방식이 아니라, 기본적으로 '사람 주심'이 판정을 맡되, 선수가 판독을 신청한 공만 ABS로 판정하는 '챌린지 시스템'이 유력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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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KBO리그에 처음 도입된 자동 볼 판정, ABS는 팬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데요.
메이저리그에서는 계속 시행이 미뤄지고 있습니다.
메이저리그의 만프레드 커미셔너는 구단주 회의를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내년에도 ABS를 도입하지 않는다고 발표했습니다.
'스트라이크 존'의 정의 등 기술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다는 이유입니다.
만프레드 총재는 또, 언젠가 ABS가 도입된다고 해도 KBO리그처럼 모든 공을 기계가 판정하는 방식이 아니라, 기본적으로 '사람 주심'이 판정을 맡되, 선수가 판독을 신청한 공만 ABS로 판정하는 '챌린지 시스템'이 유력하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마이너리그에서 '챌린지 시스템'이 시험운영 중인데, 전면적인 기계 판정보다 선수들 반응이 좋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 말 프리미어 12 뿐만 아니라, 2026년에 열리는 메이저리그 주도의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도 KBO리그 방식의 전면적인 기계 판정은 도입되지 않을 게 확실시됩니다.
우리 대표팀이 국제대회에서 적응해야 할 또 하나의 숙제가 생긴 셈이네요.
이성훈 기자 che0314@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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