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김호중, 10일간 구속…"증거인멸 우려"
김지우 기자 2024. 5. 24. 20:50
[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이 구속됐다.
24일 김호중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 서울중앙지법 신영희 부장판사는 "증거를 인멸할 염려"를 사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호중을 비롯한 소속사 관계자들은 강남경찰서 유치장에 10일간 구속돼 조사를 받는다. 경찰은 "10일 동안 여러 각도로 수사에 전념해 검찰에 구속송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예정됐던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 김호중&프리마돈나' 공연은 전날 법원이 구속 영장심사 연기 요청을 기각하며 무산됐다.
한편, 김호중은 지난 9일 밤 11시 40분경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도로에서 흰색 SUV를 몰고 진로를 변경하던 중 마주 오던 택시와 접촉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음주운전 사실을 부인하던 김호중은 19일 공식입장을 내고 범행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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