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손흥민 백업 데려오나? 토트넘, ‘첼시 출신’ 노팅엄 핵심 윙어 영입 관심
토트넘 홋스퍼가 캡틴 손흥민(32)의 백업 자원으로 첼시 출신 칼럼 허드슨-오도이(24·노팅엄 포레스트)의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24일(한국시간) “토트넘은 노팅엄 포레스트의 윙어 칼럼 허드슨-오도이의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노팅엄은 지난여름 브레넌 존슨이 토트넘으로 떠나자 그의 대체자로 허드슨-오도이를 첼시로부터 영입했다. 토트넘은 노팅엄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그를 영입 명단에 포함했다”라고 전했다.
허드슨-오도이는 지난여름 첼시를 떠나 300만 파운드(약 52억 원)에 노팅엄에 합류했다. 노팅엄은 팀의 핵심 윙어 존슨을 토트넘으로 떠나보내면서 그를 대체할 수 있는 자원으로 허드슨-오도이를 낙점했고 영입하기에 이르렀다.
허드슨-오도이는 첼시에서 유망한 자원으로 꼽혔었다. 첼시 유소년팀에서부터 성장한 그는 2017-18시즌 당시 18세의 나이에 1군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로테이션 자원으로 기용되면서 꾸준히 출전 기회를 받은 허드슨-오도이는 2022-23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어 04 레버쿠젠에서 임대 생활을 보냈다.
임대를 마치고 첼시로 복귀했지만 입지가 좁아졌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새로 부임했고 팀이 대대적인 개편에 들어가면서 허드슨-오도이는 자리를 잃었고 결국 자신을 원하던 노팅엄으로 향했다.
노팅엄 이적은 좋은 선택이었다. 좌측 윙어로 주로 기용된 허드슨-오도이는 리그 29경기에 출전해 8골 1도움을 올리면서 부활에 성공했고 승점 삭감을 당하며 강등 위기에 처했던 노팅엄의 잔류를 이끌었다.
팀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해낸 허드슨-오도이를 노팅엄은 쉽사리 보내주지 않을 전망이다. 허드슨-오도이는 노팅엄과 2026년까지 계약이 되어 있어 당장 급하게 판매를 하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다.
토트넘 역시 고민에 빠졌다. 손흥민의 백업 자원이 필요한 상태지만 아직 겨울 이적시장에서 임대로 데려온 티모 베르너의 완전 영입에 관해서 결정하지 않았다. 토트넘으로선 두 선수 모두를 품을지, 아니면 한 명만 영입할지에 대한 선택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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