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병 안전 최우선"···전군 재난안전 주요 지휘관 회의 개최

2024. 5. 24.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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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지안 앵커>

국방부가 오늘 여름철 대비 전군 재난안전 회의를 열었습니다.

주요 지휘관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난 상황에 대한 군의 대비 태세를 점검했는데요.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장병 안전을 최우선에 둘 것을 당부했습니다.

보도에 김유리 기자입니다.

김유리 기자>

전군 재난안전 주요 지휘관 회의

(장소: 오늘(24일),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

2024년 하계 대비 전군 재난안전 주요 지휘관 회의가 신원식 국방부 장관 주관으로 열렸습니다.

풍수해·폭염 등 여름철 발생 가능한 각종 재난 상황에 대해 우리 군의 대비태세를 점검하기 위한 목적입니다.

회의에서는 지난 어린이날 연휴 기간 폭우 이후 부대별 재난 취약 지역 점검 후속 조치결과와 함께 재난 취약 예방공사 추진경과, 폭염 대비 물자 구매 등 여름철 재난안전 대비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신 장관은 집중호우에 대비해 취약지역을 점검하고 폭염에 따른 온열 손상 방지 대책 마련 등 구체적인 대비책을 갖추라고 당부했습니다.

녹취> 신원식 / 국방부 장관

"기상 이변이라는 것은 기후 변화에 따라서 여러분이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더 위험한 상황이라는 것을 염두에 두고 미리 예방대책도 한 번 꼼꼼히 살펴보고 선제적인 조치를 해야 됩니다."

특히 부대 임무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국민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적극적으로 대민 지원을 하는 동시에, 장병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보장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신원식 / 국방부 장관

"핵심은 제일 먼저 장병의 안전입니다. 대민 지원과 관련돼서는 이미 매뉴얼도 나와 있고 실제 현장에서 그대로 점검되고 확인될 수 있도록 각별히 관심을 가지고 대민 지원도 장병 안전이 100% 보장되는 가운데 (시행해 주길 바랍니다.)"

이어 현장지휘관이 위험 요인을 직접 식별하고 안전대책을 사전에 마련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올여름은 평년보다 덥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국방부는 여름철 재난 피해 예방을 위한 선제적 재난 대비 태세를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영상제공: 국방부 / 영상편집: 오희현)

KTV 김유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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